IM 안호진이 모두의 예상을 뒤집으며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안호진이 속한 D조에는 정종현, 장민철 등 개인리그 우승자가 버티고 있었기에 안호진은 초반 탈락이 예견됐다. 그러나 안호진은 정확한 상황 판단과 예리한 전략을 통해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자신의 힘으로 재경기를 만들면서 팀 동료 정종현까지 살려낸 안호진은 "1위로 8강에 올라가면서 한국 대표 선발전에 우승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Q 3승으로 8강에 진출한 소감은.A 3승으로 올라가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예상 밖의 일이라 정말 기쁘다.Q 오늘 경기에서 어떤 경기가 가장 인상에 남고 어떤 경기가 가장 힘들었나. A 3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확률이 5
2011-10-30
16강에서 최초로 3전 전승을 기록한 ‘해병왕’ 이정훈이 한 마디를 던졌다. 테란은 사기이기 때문에 재경기에서 김승철이 올라올 것이라고. 그리고 이정훈의 예측대로 김승철은 프로토스 김학수와 강초원을 모두 제압하고 8강에 합류하며 테란이 사기임을 증명했다. Q 재경기 끝에 8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초반에 2패로 시작했기 때문에 100% 탈락했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이)정훈이형 덕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정훈이 '테란이 사기라 김승철이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의하나. A 테란이 사기라는 말을 하는 것은 초반 빌드 때문인데 중반가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나는 빌드로 이긴 것이
2011-10-29
역시 '해병왕'이었다. 일찌감치 2승으로 8강행을 결정지은 이정훈은 강초원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경기 중 처음으로 3전 전승을 거둔 주인공이 됐다. 이정훈은 조1위로 8강에 합류하면서 강한 상대들과 대결을 피했지만 D조에 가장 피하고 싶은 정종현과 장민철이 소속됐다는 사실을 경계했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2위가 돼 8강에서 이정훈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Q 16강에서 처음으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소감이 어떤가. A 솔직히 첫 3전 전승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듣고 나니 좋은 것 같다(웃음). 한번의 패배도 없이 무난하게 8강에 합류해 다행인 것 같다. Q 무난하게 3승을 거둔 것 같다. 비결이
패자조가 진행되는 내내 종합 1위를 내주지 않았던 이요한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절친' 신하늘에게 1위 자리를 내줄뻔한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승자조로 갈수도 있었던 이요한에게 패자조 1위 자리를 내주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나 보다. 17라운드에서 이요한은 결국 1위로 골인하며 종합 1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키보드가 잘 먹지 않아 속상했다는 이요한. 패자부활전에서는 장비 점검을 철저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요한은 "어떻게든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 1위로 패자부활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기분은 좋은데 뭔가 찝찝하다. 키보드가 계속 제대로 반응이 되지 않아 막판에 좋은
2011-10-27
방송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신생팀인 갈라클랜의 맞대결에서 갈라클랜이 선전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초반 갈라클랜은 세 라운드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고 퍼스트 제너레이션 선수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결국 구관이 명관이었다. 퍼스트 제너레이션 선수들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전반전을 4대3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서 팀워크가 살아나면서 아슬아슬하게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김두리(이하 두)=당연히 이길 줄 알았기 때문에 별다른 감흥은 없다. 원래부터 4강만 바라보고 있었다.김지웅(이하 웅)=이길 줄 알았는데
2011-10-24
의외의 결과라고 봐도 무방했다. 온라인 클랜전에서 SNP이 신촌레이디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SNP가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신촌레이디는 예상과 다르게 8대5로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Q 첫 방송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분이 어떤가.A 설유리=그냥 좋다(웃음).이민선=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확실히 방송 경기에서 이기고 나니 짜릿한 느낌이 있다. 경기를 하는 장소가 바뀌고 LCD 모니터에서 처음 하다 보니 신기하더라.Q 오늘 선수들이 초반 전반적으로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A 이민선=긴장했는지 말이 많더라. 말을 할 때 마우스를 누르면서 해야 하니 총
상대적으로 유명한 클랜이 다수 경기를 펼쳤던 1, 2주차와 달리 3주차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클랜들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 실력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한 팀이 압도적으로 끝나는 경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첫 경기인 스윕과 스트리트갱의 맞대결은 싱겁게 스윕의 완벽한 경기로 끝이 났다. 라운드 스코어 8대2로 12분만에 경기를 종료시켰다. 팀 이름대로 스트리트갱을 '스윕'해버린 김현철, 양시훈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방송 경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기분이 어떤가.A 양시훈(이하 양)=오늘 경기는 (김)현철이가 늦
FXO 고병재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도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했다. 팀 동료 김찬민과 티켓 한 장을 놓고 싸웠고 경기 내용에서도 뒤처졌기 때문이다. 김찬민과 각각 2승씩 하고 맞붙자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탈락 여부를 확정 짓는 마지막 경기를 했던 고병재는 "김찬민에게 미안한 마음에 밥을 사주겠다"며 "김찬민의 몫까지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WCG 한국대표 선발전 8강에 진출한 소감은.A 미안한 마음 반, 기쁜 마음이 반이다. 팀 동료 김찬민 형과 둘 다 2승으로 함께 올라가자고 약속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Q 조 편성이 쉽지 않았다. 첫 패배의 이유를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체제 전환 타이밍을 잘 잡지 못했고
2011-10-23
oGs 김영진이 4명의 테란이 배치된 B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올라갔다. 메카닉 전략을 주로 구사했던 김영진은 "스타2에서 바이오닉 전략이 유행하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부터 메카닉을 자주 했기에 메카닉이 구사하기 편한 것 같다"고 밝혔다. 8강에 오른 김영진은 "일단 3위 안에 들고 싶고 한국 대표가 된다면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Q 조 1위로 8강에 오른 소감은. A 조금 힘들게 올라간 것 같다. 기쁘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Q 4명의 테란이 속한 조였는데 어땠나. A 개인적으로 테란전을 좋아하기도 하고 같은 팀 선수들이 있지도 않아서 연습하기도 좋았다. 조편성이 괜찮다고 생각했다.Q 김
16강에 달랑 두 명의 저그가 올라온데다 같은 조에 속하면서 저그 팬들은 한숨을 쉬었다. 리그에서 저그를 찾아 보기가 힘든 상황에서 같은 조에 저그가 속해 버리면 둘 다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러나 김수호가 8강에 합류한 뒤 문학선까지 김정훈에게 승리를 따내면서 저그 두 명이 나란히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문학선은 첫 경기에서 패한 뒤 내리 두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를 따내며 WCG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로 꼽히기 충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좋습니다(웃음). 첫 WCG 경기였는데 어쨌건 두 단계만 넘으면 한국 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일단은 기분이 좋다(웃음
2011-10-22
자칫하면 무한 재경기를 치러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운 좋게 16강 A조 선수들은 1승1패를 나눠 가졌고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8강에 진출하는 깔끔한 상황을 맞이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달랐다.'송역장' 송현덕을 상대하는 김수호는 꼭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한 듯 프로토스를 몰아치기는 했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그러나 김수호의 경기 운영은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됐고 결국 역전의 빌미를 주지 않으며 결국 8강 진출에 성공했다.Q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소감은. A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운이 좋아 올라갈 수 있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송현덕 선수가 실수해 덕을
1차전에서도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던 D조의 경기는 2차전에서도 진흙탕 싸움이 펼쳐졌다. 1차전 1위를 차지했던 노진철이 하위권으로 쳐지고 1차전에서 마이너스 점수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최영민이 초반 두 번의 1위를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그리고 결국 1위에 오른 선수는 이중선이었다. 쌍둥이 게이머로 유명했던 이중선은 바로 전 '팀스피팃 리그'에 참가하지 못해 방송경기 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이내 컨디션을 되찾으며 노진철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Q 최종 1위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A 승자조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왕이면 1위를 하자는 생각을 했다. 목표를 이뤘지만 2위로 올라갔으면 섭섭
2011-10-20
1위로 승자조에 진출했지만 전대웅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던 문호준, 유영혁에 비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빅3'라 불리는 것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못했던 탓에 전대웅은 자존심이 상한 모습이었다.그러나 전대웅은 승자조가 오히려 자신 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예선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와 하는 것이 오히려 더욱 부담스럽단다. 전대웅은 "승자조와 결승전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Q 오늘 경기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은데.A 요즘에 연습량이 부족했던 것을 실감했다. 그래도 대회 경험으로 극복해 보려고 했는데 앞에서 사고가 나고 내가
천신만고 끝에라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전통 강호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가 방송경기 데뷔전을 치르는 nAchu에게 이렇게 고전할 줄은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겨우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항상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ESU 선수들의 자존심은 상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ESU 선수들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제3보급창고 맵이 워낙 박빙 승부가 자주 나오는 맵이기 때문에 결과에 흔들리지 않았다.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서도 "우리에게 필적할 팀이 없다"며 당당하게 말한 이유도 우승할 자신이 있기 때문이었다.Q 16강에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A 강건=맵이 하나라 걱정했다. 8강에서는 3전
2011-10-17
후반 유로가 7대4로 앞서갔고 프라미스는 이대로 패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프라미스는 마치 신들린 듯한 플레이로 내리 세라운드를 따내며 대역전극을 일궈내더니 연장전에서도 숫자상 불리한 상황에서 신영은이 1대2 세이브를 해내며 기가 막힌 드라마를 썼다. 여성부 리그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프라미스 지은아, 신영은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밤 새며 연습해서라도 꼭 결승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Q 골든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소감이 어떤가. A 신영은=경기가 끝났는데도 아직까지 떨린다.신영은=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Q 수비가 유리한 맵이라고 해도 전
방송 경기가 처음인 선수들이 맞나 싶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포커페이스 선수들의 인터뷰 분위기는 마치 우승을 몇 번이나 한 선수들처럼 노련했다. 성균관대 법대생으로 학업과 게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이철의와 축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주호 등 특이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는 포커페이스 선수들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Q 방송 경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A 이철의=첫 경기를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게 이긴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경기를 즐기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충분히 의도 대로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조주호=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편하게
승자전에서 팀 동료 김학수에게 일격을 당하며 16강 문턱에서 좌절했던 FXO 김찬민이 최종전에서 결국 승리를 따냈다. 김찬민은 테란전에서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며 테란이 많은 16강에서 지켜 볼 만한 선수로 떠올랐다. 게다가 16강에서 4테란조를 만났기 때문에 김찬민은 더욱 자신감을 드러냈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정말 좋다(웃음). 말로 표현할 수 없다(웃음).Q 오늘 경기에서 테란만 두 명 꺾고 16강에 올랐다. 원래부터 테란전에 자신 있나. A (김)학수형과 할 때는 프로토스전이었기 때문에 힘들었는데 테란전 할 때는 편했다. 원래 테란전을 제일 싫어했는데 최근 같은 팀 (고)병재와 연습을 하면서 감을
2011-10-16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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