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6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2라운드서 BLG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T1은 4라운드서 젠지e스포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서 "MSI에 들어 팀적으로 합이 잘 맞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젠지전은 개인 기량에 조금 더 집중해서 컨디션 광리를 중점적으로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상대인 젠지 '쵸비' 정지훈과의 대결에 대해선 "'쵸비' 선수가 올해 통틀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경기가 기대된다. 저도 이번 MSI서 많이 발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젠지를 이길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상혁은 "저희가 팀 적으로 많이 발전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덕분에 계속해서 좋은 경기가 나올 거로 생각한다"며 "CFO전 같은 경우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러므로 오늘 BLG전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