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 2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노리던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물리쳤다. 이번 STX의 승리를 가장 기뻐할 팀은 단연 CJ 엔투스. CJ는 KT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팀이다. 이번 KT의 패배로 CJ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세트 득실에 따라 정규 시즌 1위를 할 가능성이 생겼다.CJ에게 큰 선물을 안기 STX 김지훈과 최원석은 "CJ와 결승전에서 멋지게 한번 승부를 내보고 싶다"며 CJ의 정규시즌 1위를 기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김지훈=오늘은 연습을 많이 했다. 다행히 이겨서 연습한 보람이 있다. 매우
2011-07-15
폭스 이영한은 최근 프로리그와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부진에 빠졌다. 4라운드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신노열과 함께 폭스의 저그 라인을 다승 1위까지 올려 놓았지만 이후 슬럼프를 겪으면서 급전직하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2패를 당한 이영한은 스타리그를 통해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묘하게도 6호 태풍 망온이 올라오고 있다는 일기예보와 함께. Q 송병구를 꺾고 16강에서 1승을 선취한 소감은.A 부진 속에서 승리를 따내서 기쁘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Q '태풍'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경기를 했다.A 어제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준비하느라 오늘 경기 준비를 수월하게 하지 못했다. 밤부터 하루만에 준비
프로리그에서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일반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일단 염보성에게는 도움이 되고 있다. MBC게임이 6강에 들지 못하면서 염보성은 독기를 품었고 스타리그에 집중했다. 민찬기, 오정환 등과 월요일부터 집중 연습을 했다는 염보성은 구성훈을 꺾으면서 16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개인리그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한 염보성의 고공 비행을 기대해 본다.Q 스타리그 16강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소감은.A 첫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했다. 구성훈과의 경기에서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잘 넘어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의 승리로 2, 3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프로야구에서 에이스는 연패를 끊어주는 투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에이스는 팀이 위기일때 활약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에이카의 박재현을 보고 있으면 왜 에이스라고 불리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팀이 위기에 빠질때마다 괴력을 발휘하면서 상대팀 선수들을 잡아내는 모습이 에이스의 모습 그대로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11 시즌 2라운드 6주차 락다운과의 경기에서도 박재현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했다. 박재현은 라운드스코어가 팽팽할때는 1대2 승리를 따내고 라운드스코어에 여유가 있을때는 과감한 돌격으로 킬수를 올리며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CJ 프로토스의 힘은 역시 강력했다. 같은 날 있는 경기에서 장윤철이 2승1패로 MSL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이경민 역시 1경기는 패했지만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MSL에 합류했다. 이경민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기세가 꺾이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이를 악 물었다”며 “올라가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Q 4번째 MS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A 진출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 기쁘기는 하지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던 것이 16강이었다. 조금 아쉬운 성적이지만 오늘은 잘 해 올라간 것 같아 대견하다(웃음). Q 장윤철이 자신이 가장 열심히 연습한 선수라고 말했다. 사실인가.A 노코멘트 하겠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말
2011-07-14
SK텔레콤 테란들은 언제나 실험적인 전략을 자주 사용했다. 종족의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서바이버 경기에서도 최호선은 저그전에서 옵티컬 전략을 성공시키며 두 시즌 만에 MSL로 복귀했다. 연습 때는 사용해 보지 않았고 생각 만으로 플레이를 펼쳤다는 최호선은 "일회용 전략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Q 두 시즌 만에 MSL 본선에 복귀했다. A 팀이 휴가였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생각만 많이 하고 왔는데 다행히 운 좋게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이경민 선수와 경기를 쉽게 이겨 '오늘은 되는 날이구나'라고 생각했다.Q 첫 경기는 생각보다 쉽게 승리를 따냈다.A VOD를 보니 이경민 선수가 게
Zowie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4주차 8강 풀리그에서 아레스스피릿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개인전 최강으로 불리는 문호준을 등에 업고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Zowie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Q 시즌 첫 승을 거뒀다.A 원상원=승리한 것은 기쁘지만, 지난 판타스틱4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판타스틱4를 상대로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박도형=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아레스스피릿과 연습 경기를 하면 패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있었다.문호준=최영훈 선수가 잘했기 때문에 승리한 것 같다. 이
CJ 장윤철이 불안한 경기력으로 어윤수에게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패자전에서 이영한을 꺾은 뒤 최종전에서 박대호 마저 제압하며 MSL 본선에 합류했다. 프로리그 막판 연패의 늪에 빠졌던 장윤철은 MSL 본선에 합류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Q 천신만고 끝에 MSL 본선에 올라갔다.A 경기장에 오기 전에 2승으로 올라갈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방송 경기를 해서 그런지 어윤수 선수와 경기에서 손 놀림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올라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Q 프로리그 막판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A 1군들과 같이 나갈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기 싫어 나만의 빌드
지난달 30일 Zowie를 꺾고 전 경기 무패를 선언했던 판타스틱4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판타스틱4는 떠오르는샛별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일궈내는 한편,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판타스틱4는 "오늘만큼 팀워크가 잘 맞았던 적은 없던 것 같다"며 "이 기세라면 전 경기 무패 결승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유영혁=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모르겠다. 무패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강석인=데스매치 경기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팀워크가 좋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진짜 최고였다.박인재=연습할 때보다 대회할 때가 팀워크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SK텔레콤에서 최근 가장 좋은 기세를 타고 있는 선수는 김택용도 정명훈도 도재욱도 아니다. 바로 저그 라인 어윤수다. 양대 개인리그 본선에 모두 진출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타리그 팀킬에서 정명훈에게 패하긴 했지만 어윤수의 상승세는 유독 돋보인다. 프로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있을 수 없을 정도다. Q 생애 첫 MSL 본선에 진출했다. A 처음으로 MSL 본선에 갔는데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웃음). 3년 동안 서바이버는 몇 번 올라 왔는데 그동안 계속 탈락해 마음이 아팠다. 정말 기분이 좋다. Q 그동안 서바이버에서 계속 탈락했다. 이유가 있나.A 듀얼 방식은 마음에
SK텔레콤 T1 박재혁이 '왕고참 게이머'라는 주위의 시선을 부인했다. 박재혁은 최근 일부 팬들로부터 "2002년에 데뷔했으면 10년차이고 완전한 올드 게이머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그러나 실제로는 2006년에 프로게이머 자격을 땄고 그 해에 데뷔전을 치렀으며 경력상으로는 도재욱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전적 자료에 있는 2002년 게임벅스 대회 출전이 공식전으로 인정 받았기에 경력이 오래된 게이머로 보이지만 중학교에 다닐 때 형의 손에 이끌려 대회에 나갔던 것이어서 실제로는 그리 경력이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Q 16강에서 1승을 따낸 소감은. A 오늘 경기에 앞서 긴장을 많이 했다. 불안한 상태
2011-07-13
KT 롤스터 이영호가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1차전에서 MSL 우승자 출신인 CJ 신동원을 완파하고 1승을 따냈다.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16강에서 떨어지며 충격을 줬던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상위 입상하면서 이영호가 건재하다는 모습을 알려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Q 16강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A 정말 기쁘다. 기세를 이어가서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겠다.Q 죽음의 조였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올라갈 확률이 높아졌다.A 1차전을 이겼지만 맵이 좋지 않다. 송병구와의 경기가 '신피의능선'이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 송병구전에 집중하겠다. 이영한과의 경기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아직 1승을 거둔 것뿐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지긋지긋한 공식전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리그에서 6연패를 당하며 당초 목표였던 40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정명훈은 첫 개인리그 우승의 영예를 안았던 스타리그를 통해 연패를 끊었다. 팀 동료 어윤수와 겨뤘던 정명훈은 "어윤수가 7드론 전략을 쓰는 것을 알고 속으로 '얘 좀 봐라'라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Q 스타리그 16강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은.A 개인적으로 연패중이어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좋긴 하지만 팀 동료 어윤수라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 남은 경기를 둘 다 이겨서 재경기 없이 동반 8강에 올랐으면 좋겠다.Q 6연패에 빠졌다. A 연패를 하면서도 다시 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
웅진 스타즈가 창단 첫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명운과 김민철, 이재호가 멀티승 올리면서 큰 공헌을 했다. 웅진에서 이기는 선수만 이기는 것 같다는 질문에 세 선수는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인터뷰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한층 성숙한 마인드로 답했다. KT전을 치르는 웅진은 "평소 친하게 지내며 연습을 자주 도와주지면 경기에서는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Q 창단 이후 첫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은.A 김명운=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것만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서 기쁘다. 앞으로 있을 4강에서도 승리해서 다같이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A 이재호=오늘이
2011-07-12
한빛 스타즈 시절 이재균 감독은 '지장'이라 불렸다. 상대팀의 엔트리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그 자리에 맞는 선수를 기용하면서 프로리그 첫 광안리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되는 한빛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웅진이 팀을 인수한 뒤 이 감독은 "포스트 시즌만 올라가면..."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내재되어 있던 승부사 기질을 끌어 올릴 자신이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삼성전자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패 이후 2연승으로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 이 감독은 "친분이 있는 KT이지만 승부는 승부다"라며 도전장을 던졌다.Q 창단 이후 첫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소감은.A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라는 것을 느꼈다. 200
KT 롤스터가 백업 멤버들의 힘으로 STX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정규 시즌 내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고강민과 황병영이 각각 2연승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고 이영호는 부상을 딛고 2승1패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게다가 이적생 임정현, 김성대도 1승씩 보태며 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올려 놓는데 큰 공을 세웠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웅진을 상대하게 된 KT 선수들은 "힘든 상대지만 지금 기세대로라면 충분히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소감은. A 황병영=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해 팀에 큰 힘이 된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 앞으로도 방심하지
실수-오판 잦아 패배"1차전을 승리하면서 긴장감이 한꺼번에 풀린 것이 오늘 완패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를 긴장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전인 9일 STX와의 1차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네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4대1로 가볍게 승리한 KT는 10일 2차전에서는 에이스 이영호부터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패하며 완봉패를 당했다. 이지훈 감독은 "1차전을 예상보다 쉽게 가져가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렸다"고 진단했다. STX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김윤환과 김구현을 연파하며 가져간 승리였기에
2011-07-10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1
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2
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3
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4
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5
'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6
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