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브리온의 봄은 큰 기대 없이 시작됐다. 당당하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입성하며 맞은 2021년이었지만 프레딧의 로스터는 챌린저스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처음으로 LCK 무대를 밟는 '호야' 윤용호와 '헤나' 박증환과 '딜라잇' 유환중 하단 듀오, LCK에서 아쉬움을 남긴 '엄티' 엄성현과 '라바' 김태훈으로 구성된 프레딧의 주전 라인업은 검증된 선수들로 로스터를 채운 다른 팀들에 비해 약해보였다. ◆예상대로 2연패, 예상외의 첫 승프레딧의 개막전은 '예상대로'였다. 강팀 젠지 e스포츠를 만난 프레딧은 무력하게 패배했다. 이어진 아프리카 프릭스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즌 전 많은 이들이 예측했
2021-04-17
아프리카 프릭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치렀다. 주전 하단 듀오를 비롯해 6명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베테랑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 역시 은퇴를 발표하며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상단을 지켰고 지난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이 상체를 꾸렸다. 하단에서는 큰 영입이 있었다. 먼저 SK텔레콤 T1(현 T1)에서 LCK를 수차례 제패하고 소환사의 컵까지 들어 올렸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북미를 거쳐 LCK로 돌아왔다. 서포터 자리에는 그리핀의 돌풍을 이끈 '리헨즈' 손시우가 합류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2021시즌 큰 변화를 주지 않은 팀이었다. '서밋' 박우태와 '온플릭' 김장겸, '페이트' 유수혁과 '루트' 문검수까지 네 명의 주전 선수들이 자리를 지켰고 서포터 자리에는 '에포트' 이상호를 영입했다. 담원을 최고의 팀까지 성장시킨 김목경 감독의 선임은 2021년 리브의 모래 폭풍을 재연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역설적으로 리브는 시즌 중 큰 변화를 치려야했던 팀이기도 했다. 김장겸의 중계로 신예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이 주전으로 올라왔고 2라운드를 앞두고 '프린스' 이채환을 영입하며 하단에도 변화를 줬다. 리브는 2라운드 반전을 만들어내며 포스트시즌 싸움에 불을 붙였지만 마지막 순간 약점을 극복하
kt 롤스터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을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kt 롤스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스토브리그를 통해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을 중심으로 팀 리빌딩을 진행했다.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을 시작으로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 서포터 '쭈스' 장준수를 영입했고 '보니' 이광수를 1군으로 콜업했다. 7인 로스터를 완성한 kt는 시즌 초반 T1과의 2021년 첫 통신사 더비를 승리했고 당시 상위권에 있던 DRX까지 잡아냈다. T1전에서는 손우현과 강선구가 선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1세트를 패배했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
2021-04-16
이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최고 돌풍의 주역을 꼽으라면 단연 DRX다. DRX는 지난해 열린 LCK 서머 결승에 올랐고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는 LCK 2번 시드로 출전해 8강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20년 스토브리그에 들어가자 '표식' 홍창현을 제외한 DRX의 주전 선수들이 팀을 나갔고 '씨맥' 김대호 감독마저 출전 징계를 당하면서 악재가 계속됐다. 홍창현을 중심으로 '킹겐' 황성훈의 영입과 함께 '솔카' 송수형, '바오' 정현우, '베카' 손민우를 1군으로 콜업하며 2021 시즌 로스터를 완성한 DRX는 김대호 감독의 대체자로 '쏭' 김상수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 북미에서의 오랜 지도자 생활로 김상수 감독 대행의
"'쇼케이커' 허수가 톱에 오지 않아도 이기기 어려우니까 봐줬으면 좋겠다" 중국 펀플러스 피닉스(FPX)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전 동료를 만나는 것에 있어 약한 모습을 보였다.FPX는 지난 11일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4강 승자전에서 '바이퍼' 박도현이 있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3대2로 잡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장하권은 최근 톱 챔피언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세트와 사일러스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 팀 승리에 일조했다.장하권의 FPX는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한 번 승리한 바 있는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을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 만약 FPX가 우승한다면 오는 5월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5개 팀이 가려졌다.14일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7주 1일차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락스, 프로즌 등 5개 팀은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시즌 6전 전승으로 부동의 1위 한화생명은 지난달 24일 샌드박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에이스였던 '카트 황제' 문호준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생명은 유창현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단단히 했고, 배성빈과 박도현, 최영훈 등 모든 팀원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샌드박스도 지난 7일 락스를
2021-04-15
T1은 2021 시즌을 위해 지난해 담원 기아를 이끌며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우승한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를 영입하면서 2021 롤드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대인 감독은 다른 팀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10인 로스터를 선택했고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이 진행되는 동안 총 9개의 엔트리 조합을 사용했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은 T1의 2021년 시즌 초반은 기대 이하였다. 개막전에서 '칸엘클구케' 조합을 사용한 T1은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1로 잡고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어진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 kt 롤스터전을 연달아 패배하며 8등까지 떨어졌었다. 리브 샌드박스전을 승리하기도 했지만 이번
넥슨(대표 이정헌)이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 11세대 엔진을 탑재한 첫 정식 카트 바디 ‘코튼 V1’을 15일 출시했다. 2018년 8월 10세대 X엔진 출시 이후 약 2년 반 만에 차세대 엔진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크래시 게이지와 익시드 시스템 등 주행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V1엔진만의 신규 기능이 눈에 띈다.◆2년 반 만의 엔진 세대교체… 이용자 피드백, 플레이 기록으로 엔진 완성도 높여카트라이더에서는 일정한 주기로 카트바디의 엔진을 새로이 출시한다. 엔진의 세대가 바뀔 때마다 카트바디에 새로운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이 적용되며, 레이싱 환경 및 플레이 방법도 다양하게 변화한다.10세대 X엔진에서는 부스터 사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에서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반등에 성공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LCK에서 최근 3년간 50%의 승률을 넘기지 못하며 하위권에 맴돌던 한화생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라는 대어를 낚으며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한화생명은 7인 로스터를 가동했다. 미드 라이너인 정지훈을 중심으로 상체인 톱과 정글에 '모건' 박기태와, '두두' 이동주, '아서' 박미르, '요한' 김요한 등 4인 로테이션 체제를 가동했다. 하체의 경우 '데프트' 김혁규와 '뷔스타' 오효성을 배치해 베테랑과 피지컬 좋은
젠지 e스포츠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LCK) 스프링에서 한 층 더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지난해 '라스칼' 김광희와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등을 영입하며 '반지원정대'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젠지는 올 시즌에 들어서면서 1군 로스터에는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 상체에는 김광희와 김태민을 배치했고, 중앙과 하체는 각각 곽보성과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자리했다.1군 로스터를 완성한 젠지는 영향력 있는 선수와 신인 선수 각각 한 명씩 라인업에 포함하며 구성을 단단히 했다. 지난해 이적 시장에서는 정글러 '플로리스' 성연준을 영입했고, 미드 라이너 유망주 '카리스' 김홍조를 콜업했다.올 시즌 젠
"우리가 초반부터 많이 휘청거렸지만 그걸 발판으로 삼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까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락스는 14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4경기 릴리에게 2대0으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위기의 락스를 포스트시즌으로 견인한 에이스 이재혁은 그동안의 부진 이유로 팀워크를 들며 이를 이겨내고 우승까지 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이재혁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2대0을 목표로 잡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겨서 정말 좋다. 우리가 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연패도 이번에 깰 수 있어서 좋았다.
2021-04-14
"한화생명e스포츠를 이기고 결승 가는 게 최우선의 목표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4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3경기 프로즌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2위를 확정지었다. 샌드박스의 흰 소 X를 맡아 200% 활약하고 있는 정승하는 결승진출전 상대인 한화생명e스포츠에 대한 전의를 밝히며 결승에 꼭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정승하와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A 이 경기가 결승진출전을 확정짓는 경기여서 이겨서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아이템전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 아직까지 보완할 점이 많다고 느꼈다. Q 반란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정규 시즌이 끝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상위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샌드박스와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포스트 시즌을 눈앞에 둔 프로즌이 오는 14일 1경기에서 만나 7주차 경기의 막을 연다.이어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락스가 릴리와 대결한다. 지난 시즌 팀전 결승전에 올랐던 락스는 이번 시즌 아마추어 팀과 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프로 팀과의 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2승 3패로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락스는 릴리와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7일 주말
2021-04-13
"(이)재혁이가 '월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을 골랐을 때는 "'아, 진짜 도발하는구나'가 느껴져서 이 악물고 달렸다." 박인수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1경기 57점을 기록해 1위로 승자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을 비롯해 8명 중 7명이 결승 무대에 올랐던 선수들인 만큼 접전이 예상됐지만 박인수는 쟁쟁한 선수들 중에서도 빛났다. 박인수는 "지금 리그에서 제일 잘나가는 선수들이 있는 조에서 1등해서 기분 좋고 16강 1등을 해서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인수는 "1등을 못했으면 팬분들이 아쉬워했을 것 같다"며 "승부예측
2021-04-12
클라우드 나인(C9)이 2년 연속 LCS 스프링 우승을 차지했다. C9은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더 그릭 시어터(The Greek Theatre)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2021 미드-시즌 쇼다운 결승전에서 리퀴드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1세트는 리퀴드가 가져갔다. 4분경 톱-정글 간의 2대2 전투에서 리퀴드는 2킬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고 하단에서도 4인 포탑 다이브를 당하면서 킬 스코어 0대4로 끌려다녔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달아 패배하면서 C9에게 드래곤 3스택을 내준 리퀴드는 20분경 상단에서 2킬을 기록했고 드래곤 둥지 앞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
김택용이 지난 ASL 시즌9에 이어 두 시즌만에 ASL 시즌11 16강에 올랐다. 김택용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11 24강 E조 경기에서 최종전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택용은 E조 2경기에서 임진묵을 상대로 승리한 뒤 승자전에서 조기석에게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임진묵을 꺾으며 16강 무대를 밟았다.김택용은 테란 임진묵을 상대로 전진 게이트를 시도하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질럿 다수와 프로브 1기로 임진묵의 팩토리 건설 타이밍을 늦췄고 임진묵이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짓자 드라군으로 체제를 바꿨다.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LCK 역대 킬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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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 김하람, "T1 페이스 말리지 않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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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꺾은 '도란' 최현준, "경기력 더 끌어올려야 한다"
3
T1 김정균 감독, "마지막까지 집중해 준 선수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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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선택은 kt… 2025 LCK PO 2R 대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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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풀 세트 접전 끝에 DK 꺾고 승자 2R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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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돌풍의 BNK 제압하고 PO 승자 2R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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