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를 꺾고 LCK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디플러스 기아 '씨맥' 김대호 감독이 '쇼메이커' 허수에 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치지직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서 DRX를 2대0으로 제압했다. DRX 전 15연승 행진을 이어간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인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김대호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해서 굉장히 기분 좋다"라며 "경기 준비는 스크림(연습 경기)가 있으면 그때 열심히 피드백했을 거다. 하지만 스크림 취소가 많았다. 선수들이 솔로랭크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저도 재미있게 구경하면서 잘 준비했다"며 경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1, 2세트 초반 바위게 싸움에서 '쇼메이커' 허수가 활약하며 리드를 잡았다. 김 감독은 "바위게 싸움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교전 견적이 계속 발생한다. 제 생각으로는 선수들의 폼이 다 괜찮다고 느끼는 데 허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처럼 뭔가 5명을 자기가 컨트롤하는 거처럼 느껴졌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그러다 보니 게임 자체에 계속 교전 값이 미묘하게 좋은 확률로 터지는 거 같다"라며 "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제 팀이 바라는 것과 제가 바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니까 그런 부분이 누적되어 선수들도 너무 잘해주는 거 같다"며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더 잘하는 팀과 경합한다고 생각하니 떨리고 설렌다. 선수들이 잘해줄 거로 믿는다. 풀리지 않더라도 단단하게 다져가면서 이번 해 웃음을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