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해설자를 병행하면서 결승에 간 적은 아직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달성해보겠다."전태양이 2019년 최고의 선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저그 박령우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태양은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8강 박령우와의 대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해설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GSL 4강에 올라온 전태양은 2018년 GSL 시즌3 이후 네 시즌 만에 4강에 오르는 개인 기록도 세웠다. 전태양은 "박령우가 인간 상성이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워낙 준비 과정이 좋았고 운이 잘 따랐다"라면서 "최근에 맵이나 종족 밸런스가 테란에게 웃어주고
2020-05-20
송용준의 성장은 곧 락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가장 많이 성장한 선수를 꼽자면 아마도 송용준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송용준이 속한 락스는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스피드전 완승에 이어 에이스 결정전 이재혁의 승리로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송용준은 "목표로 잡은 우승이 이제 눈 앞에 와서 그런지 떨리고 꿈만 같다"며 "동료들과 함께 힘 내고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창단 후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꿈 같다. 마음 속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점점
인간적으로, 이 선수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지는 프로게이머가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과연 프로게이머 전에는 어떤 일을 했을지, 평소에는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길래 저렇게 곧은 심지가 있을 것일지, 인간적인 매력을 풀풀 풍기는 선수 말입니다.게임을 잘 하는 것을 넘어 어떤 사람인지 참 궁금하게 만드는 이 선수는 바로 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입니다.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지만 진지할 떄는 한 없이 진지한 선수, 어떤 구설수에도 휘말리지 않고 난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우문현답'을 내놓는 선수, 그 상황에서도 절대 유머를 잃지 않는 선수, 하지만 신념을
2020-05-19
"치킨 몇 개만 확보하면 지금 벌어진 점수 차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종합 3위를 기록 중인 젠지 e스포츠의 '아쿠아파이브' 유상호가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유상호가 속한 젠지 e수포츠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2일차 경기를 종합 76점 3위로 마무리했다.유상호는 "치킨을 많이 먹고 싶었는데 코앞에서 놓친 경기가 많아 더 아쉽다"며 "다음에 있을 경기에서는 치킨을 많이 획득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승전고를 울리고 싶다"라고 2일차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젠지는 15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 경기에서 두 차례를 제외하고
2020-05-18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해 충격에 휩싸일 듯 했지만 이재혁은 바로 치러진 개인전에서 1위를 기록,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했다. 이재혁은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패자전에서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 이재혁은 "1등으로 최종전을 갈수 있어 디펜딩 챔피언의 명예를 조금은 회복한 것 같다"고 웃으며 최종전 가장 경계되는 상대로는 박인수를 꼽았다. Q 패자전을 1등으로 통과한 소감은.A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처음 패자전을 가봤다. 굉장히 창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1등으로 최종전을 갈수 있어 어느 정도 명예를 회복한 것
2020-05-16
한화생명e스포츠가 '황제'의 남다른 클래스를 앞세워 락스를 꺾고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문호준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여섯 번째 경기에서 문호준의 하드 캐리로 아이템전 완승과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4강 1위에 올랐다. 문호준은 "스피드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가 1위를 지켜냈으면 승리했는데 그러지 못해 패하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다행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Q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리가 잘한 것도 있지만 스피드전에서 락스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솔직히 불안했
"에이스 결정전 승리 후 팀원들이 다 달려와서 안아주는 모습이 그동안 주장 역할 많이 못한 나에게 엄청 고마웠던 순간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5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끝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랜만에 나선 에이스 결정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유영혁은 승리 후 달려온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Q 오늘 경기 승리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은.A 에이스 결정전 승리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실감이 안 난다. 벼랑 끝
"죽음의 조에서 2위로 살아 남은 것이 정말 다행이다."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죽음의 조라고 불렸던 16강 D조에서 2위로 살아 남은 것이 최고의 결과라고 밝혔다. 조성주는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D조에서 저그 신희범만 두 번 꺾으면서 8강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은 소감을 묻자 조성주는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있어서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라 보였는데 실제로 최종전까지 치른 끝에 8강에 올라갔다"라면서 "저그전 중심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 2위로 올라간 점에 대해서는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8강에 미
"연습량을 늘리기 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덕분에 다양한 전략이 나오는 것 같다."카이지 게이밍의 테란 이신형이 주성욱과 조성주라는 GSL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들을 연파하면서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았다. 이신형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D조에서 주성욱과 조성주를 맞아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모두 2대0으로 승리를 따내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신형은 "최근에 연습을 많이 하기 보다는 전략을 구상하는 시간을 늘렸는데 그 덕분에 다양한 전략들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성욱과의 온라인 대회에서 치즈 러시(일꾼을 동반한 타이밍 러시)를
"우리는 혁신적이어야 하고 기본을 알고 앞서나가야 하며 우리만의 성격과 플레이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감독으로서 내 역할은 게임 안에서 선수들이 그들을 표출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새로운 사령탑 'yamatocannon' 야콥 멥디 감독은 15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샌드박스에 합류한 이유와 서머 시즌 각오 등을 밝혔다. 야콥 멥디 감독은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바이탤리티의 감독으로 선전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2020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부임했다. 야콥 멥디 감독은 "유럽에서
2020-05-15
변화에 적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새롭게 팀을 옮기고 난 뒤 새로운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합을 맞추고, 팀 분위기에 적응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이기 때문이죠. 선수들이 쉽사리 팀을 옮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기도 합니다. 아무리 연봉을 높게 주는 팀이라 해도 자신과 잘 맞지 않는 팀이라 생각하면 선택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팀 이적 후 첫 시즌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겠죠. 팀에 적응해야 한다는 큰 미션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실력을 늘리고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찾아내서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하지만 여기,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선수가 있
2020-05-14
"프로토스는 매번 하향되고 다른 종족들은 상향되다 보니까 프로토스전이 차라리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8강 상대로 프로토스 주성욱이 올라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C조에서 테란 이재선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어윤수를 완파한 뒤 이재선과의 재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살아 남았다. 네 시즌 연속 8강이라는 개인 기록을 이어간 조성호는 "개인적으로 16강이 가장 어려운 무대라고 생각하는데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라면서 "이재선에게 패했을 때에는 최종전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으니까 왜 졌는
2020-05-13
역시 클래스가 달랐다. 문호준이 신흥 강호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며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문호준은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승자전 경기에서 김응태와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로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다음은 문호준과의 일문일답. Q 승자조에서 1위를 했다.A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실수한 것이 너무 많았고 혼자 잘 달리다가 스스로 말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진작 끝났을 경기였던 것 같다. 스스로 못해서 아쉬운 경기였던 것 같다. Q 승자전이 힘들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A 나는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신희범이 16강전을 도와준 덕분에 이겼는데 8강에서도 만나길 바란다. 누가 됐든 이기면 4강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은가."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원이삭이 8강 상대로 조성주보다는 신희범이 낫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원이삭은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C조 경기에서 어윤수와 이재선을 연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원이삭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래더에서 플레이하듯이 마음 편하게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승자전에서 이재선을 만나 2세트에 암흑기사 양방향 견제를 시도했다가 막힌 원이삭은 "사
아이템전 에이스 이은택이 이번 시즌 불참을 선언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의 아이템전은 오히려 더욱 굳건한 모습이다. 아마도 최영훈 덕분이 아닐까. 최영훈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네번째 경기에서 매 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샌드박스를 창단 후 첫 2연패로 몰고 가며 승리를 따냈다. 최영훈은 "아이템전 (이)은택이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엄청난 노력을 했고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라며 "10연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전했다. Q 샌드박스에게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선 우리가 개막전에서 0대6으로 패했
이재혁의 원맨팀이 아니었다. 그 중심에는 송용준과 김응태, 한승철의 실력 향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김응태가 속한 락스는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세번째 경기에서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위기를 맞았지만 에이스 이재혁을 비롯한 선수들의 팀워크로 이를 극복하면서 승리를 따냈다.김응태는 "아프리카에 약한 이미지였는데 아이템전 3대0 승리는 정말 놀라운 결과"라며 "이대로 가면 우승도 꿈만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Q 아프리카전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A 우리가 이번 시즌에 우승한다는 마인드로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벌써 2승 아닌가. 목표를
샌드박스 게이밍 김승태 인터뷰 이후 너무 오랜 기간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승태가 지목한 선수는 자신과 비슷한 운명을 가졌기에 더욱 정이 가고 궁금하다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심(문호준의 마음에 들어있는 최고의 후배)' 1호, 최영훈 입니다.조금은 의아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두 선수는 꽤나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영훈은 카트라이더 리그에 처음 출전했을 때 김승태와 한 팀에 속했습니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기억하려 해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겠죠.기억이 희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6년 카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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