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13경기 SGA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아프리카의 최윤서는 패배 이후에 마음가짐을 다잡고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윤서와의 일문일답.
A 첫 번째 경기 성남 락스, 두 번째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아쉽게 졌다. 오늘 올 때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
Q 오늘 경기 승리의 비결은.
A 우리가 두 경기를 지고 자신감이 좀 떨어졌었다. 다음 경기부터 다시 마음을 잡고 하면 결승 진출권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아 패배 이후로 연습도 열심히 하고 마음가짐도 잡아서 그게 원동력이 됐다.
Q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다양한 역할을 했는데.
A 사실 포지션 상 앞에서 달리는 쪽이 아니라 미들에서 순위를 휘젓는 역할인데 오늘은 순위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했다.
Q 반대로 유영혁 선수가 중위권 역할을 맡는 모습이었는데.
A (유)영혁이 형은 상위권에 있든 하위권에 있든 제몫을 해줘서 게임할 때 편해진다. 영혁이 형이 있어서 우리가 든든하게 게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스피드전뿐 아니라 아이템전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A 지난 시즌 처음으로 아이템전을 시작했는데 경력이 얼마 안 되다 보니 기량이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았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템전이 더 편해지고 자신감도 생겨 좋은 결과가 나왔다.
Q 스피드전 4라운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자면.
A 상대 팀이 원투 상황에서 뚫으러가는 입장이었는데 2랩 후반까지 막혔다. 마지막에 상대가 살짝 라인이 흔들리는 걸 보고 과감하게 지더라도 도전해보자 해서 드래프트를 넣었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다음 경기 GC 부산 E스탯과 맞붙는다.
A (전)대웅이 형이 전 시즌 같이 함께 게임을 했고 같은 팀으로 나왔다. 확실히 에이스고 잘하다보니 경계를 해야 할 것 같다. 준비 더 열심히 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시즌 팀의 목표는 결승이고 결승까지 가서 우승을 노려보도록 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