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이번 트윗문답의 대상은 STX 소울 '브레인 저그' 김윤환입니다. 동안에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어 언제나 10대인것처럼 보였던 보였던 김윤환이 어느새 게임단 입단 7년차에 STX 소울의 최고참이라고 하네요. 경기할 때 보면 부리부리한 눈에서 레이저 광선이 나갈 것 같은 김윤환이지만 숙소에서는 최고참으로서 소통에 앞장서며 밝은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몸개그를 하기 보다는 먼저 다가가서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리더십을 펼치고 싶다고 하네요. 10-11 시즌을 치르면서 김윤환은 마음 고생이 컸답니다. 이전 시즌까지 적응해왔던 엔트리
2011-11-10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한 적은 많았다. 하지만 그랜드파이널에서는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에 서지 못했다. 장재호의 가슴 속에는 항상 WCG가 생선 가시처럼 남아있을 것이다.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굳은 각오로 그랜드파이널에 임하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속상한 모습이었다. Q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 요즘 박준 선수의 기세가 워낙 좋아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승해 정말 기쁘다. 예전부터 박준 선수와 많이 붙었기 때문에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덤덤했다.Q 이미 한국대표로 뽑힌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기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을 것 같다. A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머리 속에는 그랜드파이널
선수들이 정종현을 왜 두려워하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도 불리한 상황에 몰린 정종현.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영진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고 있을 무렵 정종현의 진가가 발휘됐다. 정종현은 묵직한 수비로 결국 역전승을 일궈내며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다는데 성공했다.Q 처음으로 국가 대표에 선발됐다. 기분이 어떤가. A 부산에 내려올 때 (김)영진이와 함께내려왔다. 솔직히 질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겨 정말 신기하다. 역전승을 거두고 나니 기쁘고 국가대표가 확정돼 두 배로 기분 좋다. 그래도 친한 선수를 이겨 미안한 마음이 든다.Q 상대인 김영진이 4위를 하면 부산에서 올라오지 않겠다고 했다. A 우선 (이)정훈
CJ 엔투스는 강력한 2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1군에 올라오기 어렵도록 만들어 놓았지만 2군 생활을 통해 인정을 받아 1군에 합류한 선수들은 곧바로 꽃을 피운다. 가장 먼저 2군 숙소를 별도로 꾸릴 정도로 2군에 애정을 보이고 있는 CJ의 현 1군인 김정우, 진영화, 조병세 모두 2군 시스템을 통해 자리잡은 선수들이다. 최근에 CJ의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는 저그 노재상이다. 10-11 시즌을 마친 이후 이스트로가 해체됐고 각 팀은 포스팅을 통해 선수들을 영입했다. CJ 엔투스의 선택은 저그 노재상이었다. 아무 기록도 없고 실전 경험이 전무한 선수를 뽑은 김동우 감독은 "때 묻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2011-11-09
발음 그대로 기업에 '팔' 게임단"창단-성적-업계 발전 모두 이루겠다"3년 동안 e스포츠 업계를 야인 생활을 하던 주훈 전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 감독이 돌아왔다. 이제동, 염보성, 전태양 등 위메이드와 화승, MBC게임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선수들을 모은 별도의 팀을 이끌고 사령탑을 맡았다. 제8게임단이라 불리는 이 팀을 맡은 주 감독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 가지 목표를 밝혔다. 기업팀 창단, 프로리그 우승, e스포츠 발전이라는 짧지만, 중차대한 과제이자 목표를 안고 돌아온 주 감독을 만났다.◆최다 우승 감독주훈 감독은 SK텔레콤 T1, 아니 이전 동양 오리온을 맡을 때부터 명장으로 꼽혔다. 2002년 임요환
이보다 더 운이 나쁠 수 있을 수 있을까.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한 팀 해체를 두 번이나 겪고 포스팅에 두 번 참가했으며 그가 거쳐간 팀 만 벌써 세 번째다. 그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인의 결정에 의해 이런 운명들을 맞았다.그 주인공은 '국민토스' 백동준. 이스트로 연습생 신분에서 팀 해체로 화승에 포스팅 된 뒤 화승에서 빛을 볼 무렵 또다시 팀 해체로 포스팅 시장에 나와야 했던 사나이. 풀이 죽어 있을법하지만 백동준은 이번 포스팅에서 STX에 지목된 뒤 오히려 얼굴이 폈다. 드디어 그가 둥지를 틀 팀을 찾았기 때문인지 STX 선수들 속에 섞여 있는 백동준의 얼굴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미소가 만연했다."솔
'광저우 여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방송인 원자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정의하는 단어를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때로는 진행자로, 기상 캐스터로, 리포터로 그리고 이제는 캐스터로 변신한 그에게 하나의 타이틀을 붙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원자현은 최근 '광저우 여신'에서 '서든어택 여신'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에서 진행자와 캐스터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그의 매력에 서든 팬들은 풍덩 빠져있다. 하지만 원자현은 성에 차지 않나 보다. 인터뷰 내내 원자현은 풀이 죽이 있었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인정받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속상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처음 하는 일도
2011-11-07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승 후보 유로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1회차에서 다크호스 얼라이브.엘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4강에 올랐다. 1세트를 잃었던 유로는 권진만과 채두혁을 번갈아 스나이퍼로 사용하면서 두 세트를 내리 따내고 2대1로 승리했다. 저격수 권진만은 얼라이브.엘 박준수와의 저격 싸움에서 1세트 부진을 딛고 2세트에서 부활했고 3세트에서는 채두혁이 저격수로 바통을 이어받아 역전하는 발판을 만들어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권진만=준비한 전술이 있었는데 1세트에서 박준수에게 허를 찔리면서 당황했다. 하지만 나머지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이었다. 피아레이디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4강 1회차에서 접전 끝에 프라미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피아레이디의 노보름은 혼자 19킬을 기록하며 피아레이디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여준 수류탄 한 번에 3명을 잡는 장면은 길이 남을 명장면이었다.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A 노보름=이길 줄 알았다. 연습을 제대로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빨리 자고 싶다.A 박명하=너무나 기쁘다.Q 연습을 제대로 안 했다고 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나.A 노보름=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에 연습을 하지 않았
크라이시스가 초대 스페셜포스2 슈퍼리그 우승컵을 품었다. 크라이시스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셜포스2 슈퍼리그 4강-결승전에 출전,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와 아키텍트를 연파하고 초대 우승팀이 됐다. 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팀원이 아무도 드래프트에 선발되지 못한 크라이시스지만 인터뷰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크라이시스는 출전할 때부터 "드래프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며 "초대 슈퍼리그 우승팀이 됐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Q 우승한 소감은.A 김준영=연습했던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 연습하느라 너무 고생했다. 서로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Q
2011-11-06
웅진 스타즈에 소속돼 있다가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테란 두 명이 WCG를 점령하고 있다. 정종현이 문학선을 꺾고 4강에 합류하더니 김영진 마저 김승철을 상대로 20분 만에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김영진은 지루하고 길어 팬들이 선호하지 않는 테란전을 단 20분 만에 두 경기를 끝내는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4강 모두 테란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테란전을 좋아하는 김영진은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Q 손쉽게 4강에 합류했다. A 생각보다 쉽게 올라간 것 같이 더 기쁘다(웃음). 부산에 가서 경기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Q 부산에 경기하러 처음 내려가는 것인가. A 그동안 부스 안에서만
역시 정종현은 달랐다. 최후의 저그 문학선에게 1세트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남은 두 세트에서 침착한 운영을 선보이며 결국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든 선수들의 경계 대상 1호였던 정종현은 "이번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Q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은.A 올라가게 돼 기분이 좋다. 어제 잠이 못 잤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최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떨어질까 계속 불안했는데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Q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했을 법한데.A 유리한 타이밍이 있었는데 지켜내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하다 무너졌던
IM 안호진이 프라임 이정훈에 이어 두 번째로 WCG 2011 스타크래프트2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4강행 티켓을 얻었다. 8강에서 저그 김수호를 만난 안호진은 1세트에서 타이밍 러시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메카닉 유닛으로 200을 채우며 버티는 운영을 펼쳤다. 어중간한 규모의 병력으로 공격해서 위기를 초래하기 보다는 완벽하게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뜻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안호진은 부산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도 100% 승리를 확신할 수 있도록 주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부산에서 하는 4강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1경기는 잘 풀렸지만 2경기에서 너무나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Q
2011-11-05
프라임 이정훈은 각종 대회에서 떨어질 때마다 테란에 의해 무너졌다. 저그전이나 프로토스전의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해병 운영을 통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란전에서는 해병에 의존하다가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개인리그에서도 테란에 의해 탈락했던 이정훈은 WCG 4강 무대에서 정종현 또는 김영진과 대결한다. 두 선수 모두 테란이기에 이정훈은 "테란전을 죽어라 연습해서 극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Q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오늘 경기를 하기 전 다른 대회에서 연달아 패하는 바람에 이번 WCG만은 꼭 이기고 싶다고 생각하며 경기장에 왔다. 다행스럽게도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Q 단
"김준엽에게 딱 하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자신감이죠. 방송에서 자신의 실력을 100% 구현할 수 있는 자신감만 있다면 아마 김기현, 박대호 못지 않은 훌륭한 신예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선수에요."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차기 시즌 유망주로 김준엽을 선택했다. 다분히 의도적이고 계산적인 선택이었다. 실력은 좋지만 유독 방송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뷰로 미디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 보였다."사실 의도된 지명이었습니다(웃음). 소위 말하는 '멘탈이 약한 선수'거든요. 쉽게 좌절하지만 또 잘할 때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요. 기복이 있죠. 인터뷰
2011-11-04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이번 '트윗문답'의 주인공은 CJ 엔투스의 프로토스 진영화입니다. 뽀얀 피부에 해맑은 웃음으로 여성 팬들을 상당 수 보유한 진영화는 팬들이 보낸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지론이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말하고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말한다"라는 진영화는 짧지만 직설적인 답변을 통해 깊은 인상을 줬습니다.진영화는 '영화'라는 이름 때문에 이길 때마다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다 보면 부귀영화를 누릴 것 같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이름과 관련된 별명인 '무비스타'라고 불리지만 학창 시절에는 진씨 성 때문에 '진라면'
2011-11-03
약간의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역시 '빅3'는 달랐다. 심한 견제와 사고 속에서도 결국 상위권을 차지한 선수들은 '빅3'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따라할 수 없는 '빅3'만의 침착한 운영과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과감한 주행은 보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왜 '빅3'로 불려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줬다.그랜드파이널에서도 결국 상위권을 차지할 선수들은 우리라며 자신감을 표한 '빅3'. 그들의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 속으로 지금부터 함께 들어가 보자. Q 승자조에서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A 문호준=승자조 1위였지만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예전에 승자조만 잘하고 그랜드파이널에서는 3위를 한 적이 있었다(웃음).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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