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센의 저격수 유정민은 2세트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홀로 4킬을 하며 전반전에 1포인트를 따내는데 공헌했다. 이후 유정민은 각 라운드에서 멀티킬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정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Q 승리한 소감은.
A 10연승 중이던 SK텔레콤의 연승 기록을 우리가 저지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분 좋다.
Q 오늘 경기를 보면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A 항상 코치님이 뒤에서 상황을 보면서 지시를 내려준다. 그게 오늘은 너무 잘 맞아 떨어졌다.
Q 2세트 1대5 상황에서 5대5까지 추격, 연장전에 돌입했을 때 기분이 어땠나.
A 연장전에 돌입했을 때 '이미 이긴 경기다'라고 생각은 들었는데 막상 이렇게 쉽게 이길 줄은 몰랐다.
Q 8연패 중이었다.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을텐데.
A 너무나 많이 지다 보니까 경기마다 자신감도 많이 없었다. 숙소에서 경기를 되짚어보면서 서로 잘못했던 것을 찾고 보완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
Q 이제 3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는 자신이 있나.
A 다음 경기가 KT전인데, 이길 자신 있다. 좀 더 호흡을 맞춰나간면 쉽게 이길 것 같다.
Q 오늘 이후로 다른 팀들에게 견제를 많이 받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큐센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우리 팀 모습을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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