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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2 메이저 亞 최초 결승 더 몽골즈, 우승 좌절..."우리를 만난 팀 감사"

사진=블래스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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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로부터 국가대표로 인정받은 더 몽골즈가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이후 아시아팀 최초로 메이저대회에 올랐다. 하지만 최강 팀 바이탈리티를 넘지 못했다.

더 몽골즈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무디 센터서 열린 블래스트.TV 오스틴 메이저 CS2 결승전서 팀 바이탈리티에 1대2로 패했다. 패한 더 몽골즈는 17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를 획득했다.

CS2 세 번째 대회인 블래스트.TV 오스틴 메이저는 더 몽골즈의 돌풍으로 전 세계가 주목했다. 플레이오프서 페이즈 클랜을 2대0으로 꺾은 더 몽골즈는 4강전서 페인 게이밍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CS:GO 체제 이후 아시아팀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었다.
아시아팀이 CS 대회서 결승에 오른 건 글로벌 오펜시브 체제 이후 더 몽골즈가 처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08년 1.6시절 한국 이스트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서 열린 일렉트로닉 스포츠 월드컵(ESWC)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스트로서 활동했던 선수는 발로란트 DRX 감독인 '터미' 편선호, 젠지e스포츠 감독인 '솔로' 강근철, 빌리빌리 게이밍(BLG) 감독 '바일' 이성재였다.
사진=블래스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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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몽골즈의 돌풍을 전 세계가 주목했다.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는 경기가 열리는 새벽 4시에 수흐바타르 광장에 많은 팬이 몰려 길거리 응원을 펼쳤다.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이날 결승전은 온라인으로 176만 명이 관전했다.

더 몽골즈는 '미라지'서 열린 1세트서 13대5로 승리했다. 하지만 '더스트2'와 '인페르노'서 벌어진 나머지 세트서 패하며 우승을 넘겨줬다.

더 몽골즈는 "우리가 만난 CS 팀에게 감사하다"라며 "우리는 밀어주는 강력한 상대가 없었으면 열심히 일하고 경쟁할 의욕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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