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몽골즈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무디 센터서 열린 블래스트.TV 오스틴 메이저 CS2 결승전서 팀 바이탈리티에 1대2로 패했다. 패한 더 몽골즈는 17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를 획득했다.
CS2 세 번째 대회인 블래스트.TV 오스틴 메이저는 더 몽골즈의 돌풍으로 전 세계가 주목했다. 플레이오프서 페이즈 클랜을 2대0으로 꺾은 더 몽골즈는 4강전서 페인 게이밍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CS:GO 체제 이후 아시아팀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었다.
당시 이스트로서 활동했던 선수는 발로란트 DRX 감독인 '터미' 편선호, 젠지e스포츠 감독인 '솔로' 강근철, 빌리빌리 게이밍(BLG) 감독 '바일' 이성재였다.

더 몽골즈는 '미라지'서 열린 1세트서 13대5로 승리했다. 하지만 '더스트2'와 '인페르노'서 벌어진 나머지 세트서 패하며 우승을 넘겨줬다.
더 몽골즈는 "우리가 만난 CS 팀에게 감사하다"라며 "우리는 밀어주는 강력한 상대가 없었으면 열심히 일하고 경쟁할 의욕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