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4일(한국 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1라운드서 CTBC를 3대2로 제압했다. 승리한 T1은 BLG와 2라운드서 대결한다.
류민석은 "MSI에 참여하고 있는 팀들이 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CFO도 마찬가지다"며 "오늘 경기서 '5꽉'까지 갔는데 재미있게 경기했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류민석은 "MSI 준비를 잘하고 있다. 오늘 경기서 실리는 잃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경기력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FO 바텀 라인에 관한 질문에는 "'도고' 추쯔취안, '카이윙' 링카이윙은 자기가 해야 할 플레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챔피언풀서도 가리는 거 없이 잘하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벤쿠버 생활을 묻자 "시차 적응은 운에 맡기고 있다. 최대한 취침 시간은 맞추려고 한다"며 "(다음 상대인 BLG에 대한 질문에는) MSI에 온 팀은 약점이 있는 라인은 없다고 본다. MSI처럼 몰입감 있는 대회를 준비하면 약점은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 BLG 라이너들이 체급이 좋다. 그런 부분을 주의할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류민석은 캐나다에 있으면서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해 "'스투시'라는 옷집이 예쁘고 가격도 싸다고 들었다. 한 번 (옷을) 구해보면 좋을 거 같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지만 꾸준히 재미있고 만족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