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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오너' 문현준, "챔피언 타이틀 방어 부담감 없다"

T1 '오너' 문현준(사진=e스포츠 월드컵)
T1 '오너' 문현준(사진=e스포츠 월드컵)
LEC 스프링 우승 팀 모비스타 코이를 꺾고 e스포츠 월드컵 4강에 진출한 T1 '오너' 문현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T1은 18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볼리바드 시티 STC e스포츠 아레나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8강전서 모비스타 코이(이하 엠코이)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T1은 4강전서 올 게이머즈.애니원즈 레전드(AG.AL)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오너' 문현준은 경기 후 인터뷰서 LEC 1시드 엠코이를 상대한 소감에 대해 "1시드인 만큼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희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와서 시차 적응을 하느라 힘든 일정서 경기를 뛰었다. 그래도 기분 좋게 2대1로 승리해서 다행이다. 더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T1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서 젠지e스포츠에 패한 뒤 사우디아라비아로 넘어왔다. 그는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지 질문에는 "MSI 결승전서 패했지만 프로를 하다 보면 질 때도 있기 때문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며 "EWC 준비를 열심히 했다. 여기서 승리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현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는지에 대해선 "사실 부담감은 없다"며 "하던 대로 하면 올해도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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