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30일 한국 서버에 적용된 25.15 패치가 4라운드부터 LCK에도 적용된다. 다양한 챔피언 관련 업데이트가 있었던 25.15 패치 내용 중 서포터 포지션에서의 챔피언 티어 재정립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5.15 패치에서는 플레이어들의 랭크 게임은 물론, 프로 무대에서도 각광받았던 알리스타와 브라움이 너프됐다. 두 챔피언 모두 방어력 관련 수치가 줄어들어 기본적인 탱킹 능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다. 이에 단단함을 무기로 협곡을 누볐던 두 챔피언의 강점이 줄어든 만큼 그 자리를 어떤 서포터 챔피언들이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25.15 패치가 LCK에 적용되면서 신규 챔피언 유나라의 선택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유나라는 일반 공격 위주의 원거리 딜러 챔피언으로 핵심 아이템을 갖추기 시작하는 게임 중반 이후 존재감을 드러내기 좋은 챔피언으로 알려졌다. 유나라 개발자가 직접 언급하기도 했던 T1의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 등 여러 프로게이머가 랭크 게임에서 유나라를 플레이한 이력도 있는 만큼 유나라의 LCK 데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관계자는 "25.15 패치는 유나라가 글로벌 밴에서 해제되는 거 말고는 특별한 건 없는 거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