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5일(한국 시각)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릴 리그 오브 레전드(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서 모비스타 코이(엠코이)에 승리했다. 승리한 kt는 2라운드서 LCP 2번 시드인 팀 시크릿 웨일즈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승민은 경기 후 인터뷰서 "승리해서 다행이다. 그렇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만족스럽지 않다"라며 "(경기 조합에 관해선) 라인전에서 격차를 벌린 다음에 플레이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 밀리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며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하는 첫 번째 글로벌 대회다. 그는 "호텔에서 지내다 보니 별생각이 없지만 버스를 타고 주위를 둘러보니 중국어 간판도 있는 걸 보면서 많이 신기했다"며 "음식은 베이징덕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승민은 "다음 경기부터는 경기력을 많이 올려야 할 거 같다. 중국 팬 응원 사이서 한국어를 한 번 들었는데 신기했다"며 "잘 준비해서 스위스 스테이지를 뚫어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베이징(중국)=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