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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소마’ 박상현, 최호선 변칙 플레이 스피드로 제압…8강 선착

디펜딩 챔피언인 '소마' 박상현이 승자전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디펜딩 챔피언인 '소마' 박상현이 승자전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지난 시즌 최강자인 ‘소마’ 박상현이 최호선의 변칙 플레이에 세트 포인트를 먼저 내줬지만, 스피드로 맞받아치며 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명단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1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구글플레이 ASL 시즌21(이하 ASL 시즌21)’ 16강 듀얼 토너먼트 1일 차 A조 경기가 개최됐다. ‘소마’ 박상현, ‘털보’ 윤수철, ‘샤프’ 조기석, ‘싹’ 최호선이 출전한 A조 경기에서 3경기까지 치러진 가운데, 박상현이 가장 먼저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1경기로 치러진 ‘소마’ 박상현(Z)과 ‘털보’ 윤수철(P)의 경기는 초반 컨트롤 싸움에서 승리한 박상현이 윤수철을 패자조로 내려보냈다.

폴스타 맵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박상현은 11시, 윤수철은 7시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초반부터 박상현은 앞마당을 빠르게 전개했고, 윤수철은 이를 막기 위해 질럿을 올려보냈으나 박상현의 성큰이 설치되며 컨트롤까지 꼬여 공격이 무산됐다. 이어 다시 한 번 다수의 질럿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저글링이 이를 막아냈고, 박상현은 저글링으로 윤수철의 앞마당에서 질럿 생산을 견제하며 3해처리를 완성했다.

드론과 해처리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박상현은 히드라리스크를 생산한 뒤 건물 파괴를 시도해 큰 저항 없이 윤수철에게 피해를 입혔다. 이어 앞마당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며 9분 31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어 2경기로 진행된 ‘샤프’ 조기석(T)과 ‘싹’ 최호선의 대결에서는 빠른 확장으로 주도권을 잡은 최호선이 3529일 만의 ASL 오프라인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조기석은 1시, 최호선은 7시에 위치한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조기석이 먼저 최호선의 앞마당을 확인하며 커맨드센터 설치를 방해했다. 이에 최호선도 레이스를 보내 정찰을 진행한 뒤, 자신의 진영 쪽으로 접근한 조기석의 공중 배럭을 격추했다.

이후 최호선은 탱크 3기를 시계 방향으로 크게 돌려 벌처와 함께 상대 진영으로 진출했고, 조기석의 골리앗을 파괴했다. 병력을 한 차례 물린 뒤 다시 벌처를 앞마당으로 보내 압박을 이어갔으나, 조기석이 이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확장을 이어갔다. 이후 중앙 지역 진출에 성공한 조기석은 멀티를 늘렸고, 최호선은 12시 멀티를 확인한 뒤 11시 확장을 선택했다.
중앙 지역을 탱크로 장악한 최호선은 이후 공중과 지상 병력을 조합해 꾸준히 우위를 점했다. 조기석의 12시 멀티를 파괴한 뒤 드롭십을 활용해 탱크 9기를 본진에 투입했고, 조기석이 병력을 회군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며 19분 44초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최호선은 승자전에서 박상현과 맞붙게 됐다.

8강 진출자를 가리는 박상현과 최호선의 다전제 맞대결은 옥타곤 맵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먼저 균형이 깨졌다. 박상현이 11시, 최호선이 7시에 위치한 가운데 최호선이 중앙 지역에 배럭스 2개를 빠르게 건설해 마린을 생산했고, 이를 상대 진영 앞으로 보내 드론을 유인하는 함정 플레이를 시도했다. 드론 5기가 이 함정에 걸려 모두 정리됐고, 이어 추가로 드론 5기까지 제거한 최호선은 벙커를 설치해 해처리를 타격하며 3분 43초 만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매치 포인트 맵으로 이어진 2세트에서 박상현이 반격에 나섰다. 박상현은 드론으로 9시 멀티를 방해하는 동시에 저글링으로 SCV를 타격했고, 최호선이 마린으로 대응하자 병력을 추가하며 본진과 멀티를 동시에 압박했다. 이후 늘어난 병력으로 벙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며 3분 54초 만에 경기를 끝내고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녹아웃 맵에서 펼쳐진 3세트는 박상현이 11시, 최호선이 5시에 위치한 가운데 시작됐다. 박상현은 정찰을 통해 최호선의 바이오닉과 메카닉 조합을 확인했고, 이후 양 선수는 치열한 난전을 이어갔다.

뮤탈리스크와 발키리가 빠르게 등장한 가운데 박상현은 스타포트를 타격했지만 최호선이 이를 막아냈고, 드론 이동 과정에서 벌처에 피해를 입었다. 이후 최호선은 드롭십을 활용해 마린을 본진에 투입하고 앞마당을 공격해 피해를 입혔지만, 박상현은 럴커로 이를 막아냈다.

이후 양 선수는 병력을 쌓기보다는 기동전을 선택했다. 최호선이 벌처로 지속적인 견제를 시도하는 동안 박상현은 7시, 8시, 3시로 확장을 넓히며 자원 우위를 확보했고,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를 활용해 최호선의 본진과 멀티를 동시에 압박했다.

뮤탈리스크까지 더한 분산 공격으로 상대 확장을 차단한 박상현은 사이언스 베슬이 부족한 틈을 타 디파일러와 럴커 중심의 공세를 이어갔다. 자원이 점차 줄어든 최호선은 수비로 전환했지만, 박상현은 지속적인 압박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퀸과 울트라리스크, 저글링을 앞세운 병력으로 전장을 장악한 박상현은 상대 병력을 차례로 제거하며 31분 6초 만에 최호선의 항복을 받아냈으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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