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주로 쓰이는 말일까요? 대부분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말이 통하지 않는 무개념 사람과 엮이지 않기 위해 그 사람과의 만남을 피할 때 누군가가 "왜 피하냐"고 물어볼 때 자주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똥이 더러워 피한다는 핑계는 대면 안될 것 같습니다. 다들 더러워 피했던 똥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제대로 당했기 때문입니다.
A 관계자는 무개념 행동을 일삼으며 방송국과 다른 팀 관계자들 그리고 자신의 팀을 후원하는 후원사까지 기함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저히 말을 해도 통하지 않는데다 무개념 행동을 일삼아 사람들은 그를 피하기 급급했습니다. 그가 잘못된 일을 할 때도 누구도 그에 대해 뭐라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더러운 똥 피하듯 피하기만 했죠.
그러나 A 관계자는 더럽지만 무섭기도 한 똥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그를 피하기만 할 때 A 관계자는 뒤에서 자신을 피했던 사람들의 약점을 조사했던 것이죠. 결국 A 관계자는 그들의 약점을 사람들에게 알렸고 피하기만 했던 그들은 결국 A 관계자가 투척한 똥을 제대로 밟아 한바탕 곤욕을 치러야 했습니다.
알고 보면 A 관계자가 잘못한 것이 더 많았지만 피하기만 했던 관계자들은 그 행동을 증명할 것들을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더럽다고 피한 똥에 결국 자신의 손과 마음 모두를 더럽히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사회생활 할 때 말 섞기 싫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피하기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 사람이 무서운 똥이라면 아마 모든 잘못을 자신이 뒤집어 쓸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