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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게임단 양희수에게서 '에이스 킬러'의 향기가 난다

8게임단의 프로토스 신예 양희수(왼쪽).
8게임단의 프로토스 신예 양희수(왼쪽).
프로리그서 주성욱, 신노열에 이어 정윤종까지 격파

8게임단의 신예 프로토스 양희수가 각 팀들의 에이스를 연파하면서 12-13 시즌 에이스 킬러로 입지를 다졌다.
양희수는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6라운드 5주차 마지막 경기인 SK텔레콤 T1전에서 4세트에 출전, 정윤종을 맞아 전진 공허포격기 러시를 성공시키면서 시즌 3연승을 달렸다.

정윤종과의 대결에서 양희수는 전진 건물 전략의 백미를 선보였다. 정윤종의 기지와 가까운 12시 지역에 수정탑을 건설한 양희수는 우주관문을 지은 뒤 불사조나 예언자가 아닌 공허포격기를 생산해 허를 찔렀다. 공허포격기의 분광점멸 기술을 사용한 양희수는 정윤종의 추적자를 삽시간에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정윤종과의 경기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양희수가 잡아낸 선수들을 보면 면면이 화려하다. 12-13 시즌 세 번의 경기에 출전한 양희수는 KT의 주성욱, 삼성전자의 신노열 등 에이스를 잡아냈다.
주성욱은 스타크래프트2에 들어와 협회 선수들 가운데 프로토스전에 가장 강한 선수로 알려졌다. 프로토스전 5연승 이상을 기록했던 주성욱을 맞이해서도 양희수는 암흑기사 찌르기 공격으로 상대의 숨통을 끊으면서 실력을 선보였다.

신노열과의 대결에서도 침착한 수비에 이은 과감한 공격으로 재미를 봤던 양희수는 정윤종까지 잡아내면서 에이스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양희수는 프로리그보다 개인리그에서 먼저 선을 보였다. 핫식스 GSL 코드A 시즌1 본선에 올랐던 양희수는 LG-IM 임재덕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4드론 저글링 플레이를 막지 못해 1라운드 탈락했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얼마전에 열린 WCS 코리아 시즌2 챌린저리그의 예선에서도 이예훈을 꺾으면서 본선에 올라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정평이 난 바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r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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