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형과 이영호의 '극과 극'
이신형을 천당을 경험했지만 이영호는 지옥을 맛봤다. 이신형은 현재 진행 중인 시즌2 스타리그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다. 더불어 시즌1 파이널부터 이어진 12세트 연승이라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현재까지 이신형을 꺾을 선수는 전무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반면 프로리그 다승왕인 이영호는 16강 탈락의 쓴 맛을 맛봤다. 본선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이번 스타리그에 올라온 이영호는 통산 100승 기록을 달성했지만 16강에서 이신형과 '폭격기' 스타테일 최지성에게 패해 다시 한 번 챌린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이영호는 WCS 포인트에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조성주와 최지성, 어디까지 올라갈까?
이번 스타리그에서 최대 파란은 프라임 조성주의 활약이다. 1997년생이지만 2010년 TG삼보 오픈 시즌1부터 선수로 활동하며 나름대로 경험을 갖고 있는 조성주는 아주부 김영진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스타테일 '폭격기' 최지성도 KT 롤스터 이영호를 상대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오랜만에 개인리그 8강에 합류했다. 2011년 펩시 GSL 코드S 이후 32강에서만 머물렀던 최지성은 2년 만에 8강에 오르면서 차기 시즌 본선 시드를 확보한 상태다.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신형의 연승을 저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강자들의 추락
스타리그 32강이 단판제로 진행되면서 우려됐던 것은 출전 선수들이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챌린저리그로 내려간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기존의 강자들이 스타리그 32강에서 부진하며 챌린저리그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GSL 코드S 우승자 출신인 삼성전자 칸 신노열과 스타테일 이승현이 2패로 탈락하며 1라운드로 내려갔고 11일 벌어진 경기에서 승리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부활했다고 평가받는 삼성전자 허영무도 최종전까지 가는 끝에 탈락하며 챌린저리그 2라운드로 내려갔다.
시즌 파이널 준우승자인 웅진 스타즈 김유진, FXO 이동녕도 단판제 희생자가 되며 2라운드로 내려갔다. 김유진은 LG-IM 홍덕과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하며 이동녕은 FXO 김승철과 CJ 엔투스 송영진의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