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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소풍 한도수-노기훈 "절망 속에서 희망 찾았다"

[액션토너먼트] 소풍 한도수-노기훈 "절망 속에서 희망 찾았다"
대세는 역시 '패승승'이었다. 5857에게 1세트를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놓인 소풍은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일궈내고 결승전 티켓을 획득했다. 승자조 4강 경기에서 신세계에게 완패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소풍은 "이번에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Q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한도수=1세트에 패해서 게이머 인생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2, 3세트에서 완벽하게 승리를 거둬 게이머를 좀더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웃음). 어쨌건 기쁘다.
노기훈=솔직히 연습할 때 많이 패해 우울했는데 오늘 이기고 나니 정말 좋다.

Q 지난 경기에서 신세계에게 완패를 당했다.
A 노기훈=절망적이었다. 오늘 경기도 솔직히 반쯤 포기했다.
한도수=어제 연습할 때까지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신세계가 주캐릭터가 아니면 무섭지 않다고 평가했다.
A 노기훈=맞는 말이다(웃음). 하지만 결승 때까지 2주 정도 남았으니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도수=지난 주와는 다른 작전을 짜서 오늘 했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신세계도 충분히 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자신이 없는 모습이다.
A 노기훈=주캐릭터를 제외하고 다른 캐릭터를 할 때는 솔직히 대회에 나올 실력은 되지 않았다. 그래도 결승전에 진출했으니 실력까지 갖췄다고 생각한다. 팀워크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도수=팀이 3일 전에 짜여졌기 때문에 솔직히 결승까지 갈 줄은 몰랐다. 하지만 우리 팀은 구멍만 없다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 결승전은 자신 있나.
A 노기훈=나는 준우승에 만족한다(웃음).
한도수=매번 이 소리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가 이겼다(웃음). 이긴다고 하니 지고 진다고 하니 이겼기 때문에 나는 (노)기훈이형이 이 말을 하는 것이 좋다(웃음).

Q 게임에 버그가 있어 당황했다고 하던데.
A 한도수=게임 시스템 오류가 있다. 트루퍼가 제자리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순간 이동을 한다. 어떻게 보면 버그인데 그것 때문에 우리가 당황했다. 패했으면 따지려고 했다(웃음). 결승 때는 우리 팀에 그런 운이 따랐으면 좋겠다(웃음).

Q 우승 욕심은 없나.
A 노기훈=욕심은 있다. 하지만 큰 꿈일 뿐이다.
한도수=신세계는 99%로 이긴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그 1%의 희망을 믿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이)동식이형을 다른 게임으로 보내드려야 하겠다. 내가 알기로는 다른 이용자와 내기를 했는데 패하면 캐릭터 삭제를 해야 하는데 패했다. 대회 끝나면 아마 캐릭터를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셔야 할 것이다(웃음). 가시는 길 고이 보내드리지 않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노기훈=도와준 형, 누나 고맙다(웃음). 삼계탕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줬다(웃음).
한도수=시스템 버그좀 고쳐줬으면 좋겠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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