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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 웅진 김유진 "가스 러시 빌드에 자부심"

[WCS 코리아] 웅진 김유진 "가스 러시 빌드에 자부심"
최근 3주가 넘는 휴가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진 상황이었다고 한 웅진 김유진이 2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WCS 시즌3 16강에 진출했다. 김유진은 승자전에서 STX 소울 백동준을 2대0으로 제압했다. 김유진은 경기 후 "휴가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많이 위축됐는데 올라가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Q 16강에 올라간 소감은.
A 저희 팀이 휴가를 길게 갔다왔다. 휴가 기간 동안 스타크래프트2를 거의 안했더니 실력이 떨어져 있었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진출해서 기분 좋다. 주위에서 (허)영무 형이 기권해서 꿀대진이라고 하더라. 그렇지만 거기에서 제가 제일 못해서 위축된 상황이었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올라가서 다행이다.

Q 승자전 1세트에서는 가스 러시로 승리했다.
A 제가 프로리그 결승전 때 사용하려고 했던 빌드였다. 당시에는 '코랄 둥둥섬'에서 했는데 1,7시에 걸렸으면 사용하려고 했지만 5,11시가 걸리는 바람에 사용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라서 이 빌드를 꺼내 들었다.

Q 가스 러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A 2가스 러쉬를 한 뒤 4차원 관문 전략을 꺼내면 상대 선수가 절대 못 막는다. 만약 가스를 1개만 해도 테크트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약간 자부심이 있던 빌드였다.

Q 2세트에서는 확장기지가 파괴된 상황에서 승리했다.
Q 상대 첫 예언자와 왔을 때 제가 황혼의회를 못봤다. 더불어 파수기와 추적자가 각각 1기가 있는 상황에서 추적자를 눌렀으면 막을 수 있었는데 파수기를 소환하는 바람에 수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냥 확장기지를 내주자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Q 승자전에서는 누가 올라오길 바라고 있었나?
A 프로리그에서 동족전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연습이 부족해도 그나마 실력을 극복할 수 있었지만 테란전을 거의 안하다보니 다이아 실력 밖에 안되더라. 그래서 (백)동준이가 올라왔으면 했다.

Q 16강에서는 예전 실력을 되찾을 수 있겠나?
A 16강은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남들 하는 만큼 열심히 하면 제 실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Q 조지명식에서 선택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A WCS 포인트를 쌓아야 하기 때문에 16강에서 쉬운 조에 속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곰TV에서 경기를 하면 웃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다음에도 그랬으면 한다. 그리고 (백)동준이와 친한데 서로 최종전으로 가라고 했지만 제가 먼저 16강에 올라가게 됐다. (백)동준이도 잘하기 때문에 최종전 가서도 잘할 것이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저희 팀 테란 선수들이 실력이 떨어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액시옴 김동원이 많은 도움을 줬고 최재원 선수도 조언을 해줬다. 그래도 많이 도와준 우리 팀 테란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더불어 윤용태 선배와 송광호 덕분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게임을 할 생각이다. 16강전에서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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