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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코리아] 정지훈 "(황)강호 형과 하면 재미있을 듯"

[WCS 코리아] 정지훈 "(황)강호 형과 하면 재미있을 듯"
마이인새니티 '짝지' 정지훈이 2년 만에 개인리그 8강에 올랐다. 정지훈은 27일 벌어진 WCS 16강에서 SK텔레콤 T1 어윤수와 에이서 이신형을 제압하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정지훈이 개인리그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소닉 에릭슨 GSL 코드S november 이후 만 2년 만이다.

Q 2년 만에 개인리그 8강에 오른 소감은.
A 오랜만에 진출해서 기쁘다.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보상받은 느낌이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예전에는 3명 경기를 모두 준비했지만 비효율적인 것 같아서 오늘 경기는 어윤수 경기만 준비하고 동족전은 기본기로 했다. 효과를 많이 봤다. 8강부터는 다전제이고 한 명만 상대하면 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 하다.

Q 조1위를 예상했는지.
A 어윤수 선수를 이기면 1위 진출을 할 것 같았다. 지금까지 1위로 진출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조1위로 올라가서 기분 좋다.

Q 어윤수와의 첫 세트에서는 8-8-8 사신 전략이었다.
A '연수'가 무난하게 플레이하면 테란이 좋지 않다. 래더에서 우연한 기회에 사신 전략을 사용했는데 좋은 것 같았다. 컨트롤에 따라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저그들은 반대해서 고민을 했지만 그냥 사용했는데 잘 먹혔다.

Q 2세트에서는 난전이었지만 몰아치기를 했다.
A 처음에 뮤탈리스크가 땅거미 지뢰에 잡혔을 때 테란이 유리했고 두 번째 확장기지도 안가져가길래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방심을 해서 그런지 공격이 계속 막혔다. 재정비하고 나서 상황을 보니까 자원에서 앞서있어 침착하게 하면 승리할 것 같았다.

Q 이신형과의 승자전은 승리를 확신했나?
A 방송경기에서 동족전을 못하지만 연습 때는 잘한다. 6대4로 앞선다고 생각했다. 첫 세트에서는 병력이 갈리는 바람에 패해 멘탈붕괴가 됐다. 하지만 2세트부터는 잘 풀려서 승리할 자신이 있었다.

Q 다음 상대가 D조 2위와 한다.
A 4명의 선수 모두 강하다. 그냥 어느 누구와 만나도 비슷할 것 같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LG-IM (황)강호 형과 만나고 싶다. 공격적이다보니 난전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Q 이번 시즌 느낌이 어떤지.
A 우승했을 때도 정규 대회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이번도 마지막 시즌이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시즌 파이널이 있고 8강에서 탈락하면 순위 결정전을 해야 한다. 이번에는 준비를 잘해서 시즌 파이널 티켓을 획득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연습 도와준 FXO 남기웅, 웨스턴울브즈 김민규, 퀀틱게이밍 (고)석현이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NS 호서 멤버들이 응원왔는데 고맙고 밥을 사야할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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