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섭 감독은 15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8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인비테이셔널 시즌3 대회를 참관하러 갔을 때 넥슨 직원이 우리 팀 '마치' 박태원에게 와서 기업 팀에 소개시켜줄 테니 이적하는 것은 어떠냐는 내용을 제의했다"며 "'월 200만원에 상금 100% 지급'이라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하면서 선수 빼내기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감독은 "최근에 FXO의 후원이 끊어지는 등 사정이 안 좋은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겹쳐서 안타깝다"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