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대표 선발전 결승
▶CJ 엔투스 블레이즈 2-1 삼성 갤럭시 블루
1세트 CJ 엔투스 블레이즈 < 소환사의협곡 > 승 삼성 갤럭시 블루
2세트 CJ 엔투스 블레이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갤럭시 블루 3세트 CJ 엔투스 블레이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갤럭시 블루

'우리가 국가대표다!'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18일 용산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3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대표 결승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삼성 갤럭시 블루를 2대1로 제압하고 WCG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CJ 블레이즈는 2세트 승리 기세를 살려 유리하게 출발했다. 이렇다 할 교전이 없는 상황에서 쉔과 앨리스가 몰래 드래곤 사냥에 성공, 골드 획득량에서 앞서나갔다. 이후 CJ 블레이즈는 10분 경 내셔 남작지역에서 애니의 궁극기 스턴과 쉔 궁극기-도발 콤보로 적 자르반을 잡아내고 선취점을 올렸다.

CJ 블레이즈는 이어진 상단 침투 공격으로 럼블을 잡아냈고,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CJ 블레이즈는 중단 한타 교전에서 적 챔피언을 2명 잡아낸 뒤 중단 1차 타워마저 제거했다. CJ 블레이즈는 계속된 중단 압박에서 적 반격에 코르키가 전사했으나 본진 복귀한 뒤 드래곤 지역으로 빠르게 전진, 적 정글러 처치와 함께 드래곤까지 빼앗았다.

삼성 블루는 CJ 블레이즈의 중단 2차 타워 앞 교전에서 최천주의 럼블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으나 이어진 상대 운영에 말려 추가 이득을 가져가지 못했다. CJ 블레이즈는 한 차례 교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드래곤을 독점하는 등 골드 획득량을 벌려 나갔다.

CJ 블레이즈는 지속적인 상대 중단 전진을 오리아나 충격파에 이어진 집중 포화로 이겨냈다. CJ 블레이즈는 3킬을 올린 뒤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고, 내셔 남작을 빼앗으려던 자르반까지 제압했다.

이후 CJ 블레이즈는 예언자의 영약을 먹은 앨리스를 앞세워 적 시야를 차단한 뒤 쉔의 단독 하단 압박과 4인 중단 전진으로 삼성 블루의 숨통을 조였다. CJ 블레이즈는 변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5대5 교전을 피하며 3방향에서 모두 적 진영으로 미니언을 몰아넣은 뒤 상단으로 모였다. CJ 블레이즈는 상단 적 2차 타워를 파괴한 뒤 억제기 지역까지 전진, 사거리가 긴 케이틀린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CJ 블레이즈는 케이틀린이 전사한 뒤 중단 지역 교전에서 킬을 교환해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삼성 블루의 무리한 내셔 남작 사냥 시도를 저지하고 3킬이나 올렸다. CJ 블레이즈는 내셔 남작 사냥을 마친 뒤 적의 본진까지 진격, 승리를 따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