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8강 4경기
▶3세트 스타테일 승-패 EOT 게이밍

스타테일이 EOT 게이밍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스폰서십 리그에서 4강에 진출했다.
스타테일은 26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8강전 EOT와의 3세트에서 박쥐기수를 선택한 김상호의 활약을 앞세워 EOT 게이밍에 24대8로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오른 스타테일은 언더레이티드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초반은 EOT가 좋았다. 경기 시작 19초 만에 태엽장이의 권평이 루빅의 제프리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EOT는 중단에서는 땜장이의 이준영이 그림자 마귀의 표노아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스타테일은 박쥐기수의 김상호가 하단 싸움에서 불꽃 질주로 고독한 드루이드의 권명승을 두 번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점멸 단검을 구입한 김상호가 중단으로 이동해서 이준영을 끊어냈다.
스타테일은 래디언트 정글 싸움에서도 숨어있던 이준영이 올가미로 악몽의 그림자를 잡아냈고 상단 싸움에서도 태엽장이의 권평과 정대영을 제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의 추를 가져온 스타테일은 상단으로 공격을 들어온 EOT의 푸시를 막아낸 뒤 상단 2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하단에서는 권명승을 잡아내며 성장을 저지했다. 경기 중반 전 레인을 장악한 스타테일은 고대 흑룡을 제거했고 중단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타테일은 EOT의 하단 3차 포탑을 파괴했고 근접 전투병 병영을 제거했다. 결국 상대 본진을 장악한 스타테일이 EOT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