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 1경기
▶프나틱 승-패 팀리퀴드

프나틱이 타이니를 선택한 'Era' 아드리안 크리예지우의 활약을 앞세워 팀리퀴드를 제압했다.
프나틱 28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도타2 인비테이셔널 슈퍼 매치 1주차 팀리퀴드와의 첫 경기에서 19대16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팀리퀴드가 앞섰다. 항마사의 타일러 쿡이 상단 1차 포탑에서 프나틱의 자연의 예언자를 제압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팀리퀴드는 하단 싸움에서는 태엽장이의 막스와 비사지의 브라이언이 추가로 상대 영웅을 끊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팀리퀴드는 6대5 상황에서는 브라이언이 상단 정글 근처에서 이오의 요한을 제압했고 막스도 수정의 여인의 동상 기술을 이용해서 킬을 기록했다. 팀리퀴드는 경기 중반 타이니를 쫓아가던 4명의 영웅이 정글 전투에서 나가세이렌의 노래 궁극기에 걸려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하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프나틱은 후반 타이니와 자연의 예언자를 활용해서 승부를 뒤집었다. 상단 2차 포탑 교전에서 압승을 거둔 프나틱은 중단에서는 아가님의 홀을 구입한 타이니의 아드리안과 나가세이렌의 탈 아이직, 자연의 예언자의 칼레가 궁극기를 사용해서 상대 영웅을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팀리퀴드는 항마사가 파밍을 계속하면서 성장했지만 프나틱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나틱은 팀리퀴드가 로샨을 다시 한 번 제거하려고 하자 곧바로 상대 상단 포탑을 제거했고 본진까지 장악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