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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디그니타스, 지미 호 활약 앞세워 MVP 격파

[슈퍼매치] 디그니타스, 지미 호 활약 앞세워 MVP 격파
[슈퍼매치] 디그니타스, 지미 호 활약 앞세워 MVP 격파
◆도타2 슈퍼매치 2주차
▶1경기 디그니타스 승-패 MVP

디그니타스가 원소술사의 '데몬' 지미 호의 활약을 앞세워 MVP 핫식스에게 승리를 거뒀다.

디그니타스는 4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도타2 슈퍼매치 2주차 첫 경기에서 MVP를 제압하고 첫 승을 기록했다. 디그니타스는 승리하면서 5,000달러(약 600만원)을 획득했다.

경기 초반 중단 전투에서 원소술사의 지미 호가 MVP 백지훈을 제압하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디그니타스는 상단 정글 전투에서 갱킹을 들어온 지미와 수정의 여인의 '1437' 세바티반이 MVP 이상돈을 끊어내고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MVP도 가면무사를 선택한 윤덕수가 분노의 칼날 기술로 킬을 기록한 뒤 상단 전투에서도 벌목꾼의 이상돈과 함께 흡혈마의 스콧을 제압하며 접전을 펼쳤다. 하단에서는 그림자 주술사의 백지훈이 뱀 와드 궁극기로 2차 포탑까지 제거했다.

디그니타스는 6대4 접전 상황에서 스콧이 중단에서 이승곤의 복수혼령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차 포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세비티반이 이상돈을 수정 회오리 기술로 제거하고 승기를 잡았다.

디그니타스는 원소술사가 더블 대미지룬을 가져간 뒤 로샨을 잡으러 들어갔다. 그 때 교전을 걸어온 MVP를 상대로 그림자 악마의 챈 리트 빈과 세바티반이 킬을 기록했고 나머지 벌목꾼의 이상돈까지 정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중단 2차 포탑에서 '인피니티' 프란시스의 더블 킬이 이어진 디그니타스는 MVP의 역습에 중단과 하단 포탑이 파괴됐고 상단까지 위험에 빠졌지만 원소술사의 혼돈의 유성 궁극기로 포탑을 제거하러 들어온 MVP 영웅을 제거했다.

결국 디그니타스는 하단으로 몰려가서 3차 포탑과 전투 병영을 파괴했고 상대 본진을 장악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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