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결승전
3세트 스타테일 승-패 포유

스타테일이 포유의 1레벨 로샨 전략을 막아내고 승부를 뒤집었다.
스타테일은 9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1 결승전 3세트에서 포유를 제압하고 우승에 한 세트 만을 남겨뒀다.

시작하자 마자 로샨을 가져가며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포유는 하단 전투에서 비사지의 이경민이 그림자 마귀의 표노아를 잡아냈고 중단으로 갱킹을 시도해서 박태원의 용기사가 다시 한 번 킬을 기록했다.

스타테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상단에서 박쥐기수의 김상호가 킬을 기록헀고 송익재의 침묵술사까지 상대 영웅을 제압했다. 중단 전투에서 박태원을 끊어낸 스타테일은 로샨 근처 전투에서 김상호가 킬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중반 스타테일은 상단 전투에서 최태민의 현상금 사냥꾼을 제압했고 중단 전투에서는 3인 갱킹으로 김용민을 제거했다. 로샨를 앞두고 벌어진 전투에서는 수정의 여인의 얼음장 궁극기가 절묘하게 들어가며 상대 영웅을 모두 끊어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스타테일은 상단 2차 포탑을 정리했고 곧바로 자신의 하단 2차 포탑을 제거하던 포유의 영웅을 표노아의 그림자 마귀와 김상호의 박쥐기수가 정리했다. 더불어 파밍하던 김용민의 루나까지 끊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스타테일은 하단으로 몰려가서 포탑을 제거했고 로샨으로 이동해서 치즈를 획득했다. 다시 한 번 하단으로 공격을 들어간 스타테일은 그림자 악마의 표노아가 진혼곡 궁극기를 작렬시키며 상대 영웅을 제거했다. 스타테일은 포유의 우물에서 농성을 벌이는 여유 속에 상대방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