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슈퍼매치 4주 2회차
▶1경기 통푸 승-패 스타테일

통푸가 스타테일과의 슈퍼매치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통푸는 25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슈퍼매치 4주차 경기에서 스타테일을 제압하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통푸는 3승을 기록하며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획득했다. 반면 스타테일은 통푸에게만 3연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하단 레인에서 역삼 조합을 가져간 통푸는 미라나를 선택한 후앙의 신성한 화살 궁극기가 스타테일 강태영의 길쌈꾼을 저격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후 연거푸 강태영을 제압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스타테일은 바람순찰자의 제프리가 올가미 기술로 하단에서 상대 영웅을 잡아냈지만 상단 교전에서 박쥐기수의 통 준에게 파멸의 사도의 박용규가 잡히면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통푸는 박쥐기수의 통 준이 점멸 단검, 바이퍼의 부 안 준은 메칸즘을 구입했고 과감하게 상대 진영에서 파밍을 계속하며 압박을 계속했다. 중단 2차 포탑에서 통 준이 올가미를 활용해서 박용규를 제압한 통푸는 연막을 뿌리고 공격을 들어온 스타테일의 역습을 여유있게 막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통부는 상단 교전에서 스타테일의 전략을 저지하고 킬을 기록했고 하단에서는 표노아의 원소술사를 제압하며 13대2로 도망갔다. 상단 2차 포탑까지 정리한 통푸는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했다.

결국 통푸는 통 준의 박쥐기수가 불꽃질주 궁극기를 앞세워 하단 포탑을 파괴했다. 전투 병영을 뛰어넘어 본진을 장악한 통푸는 스타테일의 우물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여유를 보여주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