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십 리그 시즌1 우승팀인 스타테일은 25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도타2 슈퍼매치 4주차 경기에서 통푸와 버투스 프로에 4전 전패를 당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의 전패는 예상된 일이었다. 5년 이상 손발을 맞춘 해외 팀과 달리 한국 팀은 손발을 맞춘지 6개월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승리 가능성이 높았던 포유가 3주차 경기에서 DK와 얼라이언스에게 패했고 4주차에 출전한 스타테일마저 통푸와 버투스 프로를 상대로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으면서 실력 차이를 실감해야 했다.
그래도 한 가지 희망은 한국 선수들의 개인기는 해외 팀 선수들도 인정할 수준이며 단지 경험 부족으로 전패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슈퍼매치를 통해 해외 게임단의 실력을 확인한 한국 도타2 게임단들이 앞으로 어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