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핫식스(위)와 EOT(사진제공=넥슨). MVP 핫식스(이하 MVP)와 EOT 해머(이하 EOT)가 각각 논스톱 도미네이트(이하 논스톱)과 버추어쓰론게이밍(이하 버추어쓰론)을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MVP와 EOT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도타2 넥슨 스폰서십리그 시즌2(이하 NSL) 개막전 경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과시하며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개막전 첫 경기를 치른 EOT와 버추어쓰론은 시작부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1세트 초반 연금술사 활약으로 우위를 점한 버추어쓰론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EOT가 태엽장이를 내세워 역전에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세트에서는 EOT가 초반부터 힘을 주는 모습이었다. 미라나와 악몽의그림자 콤비가 맹활약한 EOT는 상대의 기습 공격까지 모두 예상한 듯 미리 끊어내는 꼼꼼함을 발휘해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 번째 경기를 치른 MVP는 두 세트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폭풍령이 잘 성장하면서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챙긴 MVP는 모든 영웅들이 기본 이상의 활약을 펼친 끝에 30대11로 대승을 거뒀다.
1세트에 이어 2세트 역시 MVP의 압승이었다. MVP는 중단 레이너 바이퍼의 활약과 함께 레인전에서 논스톱에게 우위를 점했다. 결국 논스톱의 진출 통로를 모두 막은 MVP는 항복을 받아내며 2대0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EOT와 MVP는 4강에서 오는 3일 펼쳐질 8강 2회차 경기 승자들과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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