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L] MVP 피닉스, 우승후보 포유 꺾고 4강 진출! 파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20322452981360_20131203230450dgame_1.jpg&nmt=27)
▶MVP 피닉스 2대0 포유
1세트 MVP 피닉스 승-패 포유
2세트 MVP 피닉스 승?패 포유
MVP 피닉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 포유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안착했다.
MVP 피닉스는 3일 오후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 8강 2세트에서 스타터리그 우승팀 포유를 상대로 50분이 넘는 장기전을 펼친 끝에 ‘데몬’ 지미 호의 고통의여왕을 앞세워 승리,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1세트와 비슷하게 2세트 역시 두 팀 모두 초반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포유와 MVP 피닉스 모두 실력이 워낙 대등한 두 팀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섣불리 공격을 하기 보다는 성장에 주력하면서 충분히 교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때 싸우려는 움직임이었다.
계속 킬을 주고 받던 두 팀은 MVP 피닉스가 약간의 이득을 챙기면서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고통의여왕을 선택한 MVP 피닉스 ‘데몬’ 지미호가 포유 ‘페비’ 김용민의 길쌈꾼을 계속 잡아내면서 레벨을 올렸고 룬도 계속 가져가면서 유리함을 챙겼다.
그러나 11분 교전에서 포유 ‘블리츠’ 윌리암 리의 용기사가 더블데미지 룬을 활성화한 뒤 2킬을 기록하며 킬을 8대8로 맞췄다. 이대로 가면 포유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또다시 길쌈꾼이 잡히면서 MVP 피닉스가 또다시 우위를 잡았다.
결국 13분대 교전에서 ‘레이젠’ 이준영의 루빅이 포유의 고대티탄과 에니그마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킬이 13대10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MVP 피닉스는 1세트처럼 ‘페비’를 성장하게 내버려두면 안되겠다고 판단한 듯 집요하게 길쌈꾼을 잡아내는데 주력했고 이 작전이 잘 통하면서 MVP 피닉스가 약간의 우위를 지켜냈다.
또다시 16분대에 ‘데몬’ 지미 호의 고통의여왕이 ‘페비’ 길쌈꾼을 잡아내면서 상황이 MVP 피닉스에게 확 기울고 말았다. 길쌈꾼이 계속 잡히자 포유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대규모 교전에서 루빅이 자리 선점을 통해 킬을 챙기며 MVP 피닉스는 좋은 상황을 지켜갔다.
이후 두 팀은 계속 치고 받는 교전을 펼쳤지만 포유가 이득을 조금 챙기는 듯싶으면 곧바로 MVP 피닉스가 쫓아가며 상황을 다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었다. 포유는 용기사를 앞세워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고 MVP 피닉스는 집요하게 길쌈꾼을 노리며 고통의여왕과 루빅이 성장에 집중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결국 MVP 피닉스는 중단 레인으로 고통의여왕을 보내 포탑을 파괴하게 하고 나머지 4명은 포유의 공격을 막는데 주력하는 운영을 이어갔다. 결국 고통의여왕을 앞세운 MVP 피닉스는 강력한 우승후보 포유를 제압하며 4강에 합류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