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16강
▶SK텔레콤 T1 K 2대0 프라임 옵티머스
1세트 SK텔레콤 T1 K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라임 옵티머스
2세트 SK텔레콤 T1 K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라임 옵티머스

SK텔레콤 T1 K가 프라임 옵티머스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획득, 총점 4점으로 A조 선두에 나섰다.

SK텔레콤 K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16강 1경기 2세트에서 '벵기' 배성웅의 리 신이 전 라인 갱킹에 성공하며 처음부터 승기를 잡았고 모든 챔피언이 크게 성장하면서 프라임 옵티머스를 압도, 완승을 거뒀다.

중앙 라인 역갱으로 선제점을 챙긴 배성웅의 리 신은 곧바로 하단에 합류, 다이브로 2킬을 만들어냈다. 또 배성웅은 '임팩트' 정언영의 레넥톤이 '한라봉' 김동하보다 먼저 6레벨을 달성하자 상단을 찔러 다이브를 감행, 정언영에게 킬을 안겼다. 배성웅은 돌아가지 않고 탑 정글 쪽 수풀에 매복, 리스폰 후 라인에 복귀하는 김동하의 렝가를 또 한 번 잡아냈다.

SK텔레콤 K는 하단 난전에서 '캐스퍼' 권지민의 레오나가 전사했고, 중앙 2차 타워 파괴 후 벌어진 전투에서 2킬을 내줬지만 대세에 지장을 주진 못했다.

드래곤을 거듭 챙기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를 9,000으로 벌린 SK텔레콤 K는 상대 정글에서 레오나의 흑점폭발로 교전을 개시, 순식간에 3킬을 따냈다. '페이커' 이상혁의 카사딘은 끝까지 추격을 펼쳐 '제트엔진' 이진용의 징크스까지 따냈다.

교전 압승을 바탕으로 손쉽게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SK텔레콤 K는 상단 억제기 공략 과정에서 프라임 옵티머스의 강렬한 저항에 네 명이 전사했지만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진 격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상단 억제기 파괴 후 벌어진 전투에서 프라임 옵티머스를 압도한 SK텔레콤 K는 상대 본진을 유린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