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도타2 리그 1티어
▶제퍼 2대0 5인큐
1경기 제퍼 승-패 5인큐
2경기 제퍼 승-패 5인큐

제퍼가 전승으로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했다.

제퍼는 23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1 1티어 5인큐와의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6전 전승을 기록한 제퍼는 전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상금 부문에서도 연승 상금을 포함해 4,500만원을 확보했다.

1경기 초반 박쥐기수를 선택한 '섹시 밤부' 알란 파라지가 상단을 장악했고 모래제왕의 스티븐 쳉의 갱킹이 성공을 거두며 앞서나간 제퍼는 늑대인간의 코리 라이트마저 성장을 계속하면서 5인큐를 압도했다.

5인큐의 실수까지 더해지면서 점수 차를 벌린 제퍼는 칠흑왕의 지팡이를 키고 공격을 감행한 코리와 알란의 활약 속에 하단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제퍼는 2경기에서는 5인큐의 미포와 퍼지 조합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김상호의 퍼지 갈고리 기술에 알란 파라지가 잡혔지만 상단과 중단에서 코리 라이트의 암살기사와 윌리엄 리의 흡혈마가 교전에서 활약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제퍼는 중단 교전에서 5인큐의 영웅을 몰살시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암살기사의 코리는 전 레인을 휘저으면서 5인큐를 압살했고 '신의 경지'를 달성했다. 결국 하단 전투에서 압승을 거둔 제퍼가 5인큐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