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은 27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ESL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유럽 프리미어리그 16강 B조 최종전에서 밀레니엄 앙투안 스티브나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정지훈은 지난 해 벌어진 WCS 코리아 시즌3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개인리그 8강 진출 기록을 달성했다.
마누엘 쉔카이젠과의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오른 정지훈은 리퀴드 '스누테' 얀스 아스가드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해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양투안과의 최종전 첫 세트에서도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정지훈은 '프로스트'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해병과 불곰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헤비레인'에서 계속된 3세트에서는 화염차 드롭이후 밴시로 상대를 압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리퀴드 얀스는 승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얀스가 개인리그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해 벌어진 WCS 아메리카 시즌1 이후 처음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