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3대1 손석희
1세트 장민철(프, 1시) < 프로스트 > 승 손석희(프, 5시)
2세트 장민철(프, 1시) 승 < 연수 > 손석희(프, 7시)
3세트 장민철(프, 1시) 승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손석희(프, 11시)
4세트 장민철(프, 5시) 승 < 해비레인 > 손석희(프, 11시)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한 장민철이 3시즌 연속 WCS 유럽 4강에 진출했다.
장민철은 11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ESL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1 유럽 프리미어리그 8강 1경기에서 마이인새니티 손석희에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지난 해 열린 시즌2와 시즌3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던 장민철은 다시 한 번 4강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장민철은 마우즈 후안 듀란과 마이인새니티 정지훈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손석희가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초반 3관문에서 소환된 추적자로 장민철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저지한 손석희는 점멸 추적자를 조합해 상대 자원 채취를 방해했다. 경기 중반 거신을 중심으로 지상군을 갖춘 손석희는 12시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하지만 장민철은 '연수'에서 벌어진 2세트 상대 본진에 광자포 러시를 감행해 연결체를 파괴했다. 손석희는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갔지만 장민철의 지상군 화력을 방어하는데 역부족이었다. 장민철은 손석희의 앞마당 확장기지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상대 본진에 전진 2관문 전략을 준비한 장민철은 광전사와 탐사정으로 상대 본진을 초토화시키며 손석희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승기를 굳힌 장민철은 4세트 초반 전진 우주관문에서 예언자를 소환했지만 찌르기 공격을 감행했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불멸자와 점멸 추적자를 소환해 과감하게 공격을 들어간 장민철은 상대 진영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고 앞마당 확장기지를 파괴하는 수확을 거뒀다.
한 번의 교전으로 인구 수를 30 이상 벌린 장민철은 점멸 추적자를 이용해 손석희의 거신과 추적자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