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1 결승전
▶제퍼 1대0 MVP 피닉스
1세트 제퍼 승-패 MVP 피닉스

코리 라이트가 맹활약한 제퍼가 MVP 피닉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제퍼는 12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1 결승전1 1세트에서 늑대인간의 코리 라이트 활약에 힙입어 MVP 피닉스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제퍼가 기세를 잡았다. 하단에 위치한 에니그마의 '섹시밤부' 알란 파라지가 자신의 잡기 위해 달려든 지진술사의 이준영을 제압하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중단에서는 슬라크의 윌리엄 리가 갱킹을 활용해 2킬을 기록했다.

MVP는 중단 갱킹으로 윌리엄 리와 수비를 하기 위해 온 그림자 악마의 '퍼지' 케빈 고덱을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늑대인간을 고른 코리 라이트의 성장을 저지하지 못했고 하단 포탑까지 내주고 말았다.

제퍼는 경기 중반 중단에서 디스럽터의 이승곤과 얼굴없는 전사를 선택한 박태원을 막지 못했지만 에니그마의 알란 파라지가 적극적으로 중단 갱킹을 가담했고 중단 2타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블랙홀 궁극기를 활용해서 압승을 거뒀다.

중단 교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제퍼는 하단 레인에서 코리를 중심으로 압박을 계속했고 전투병 병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