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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1R 우승팀' KT '2R 패자' 진에어 3대1로 격파(종합)

[프로리그] '1R 우승팀' KT '2R 패자' 진에어 3대1로 격파(종합)
1라운드 우승팀 KT 롤스터가 2라운드 우승팀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1로 격파하고 3라운드 스타트를 깔끔하게 끊어냈다.

KT 롤스터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1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WCS 코리아 시즌1 우승자인 주성욱이 패했지만 이영호가 다승 1위 조성주를 제압하는 활약을 펼친 덕에 3대1로 승리했다.

KT는 1세트에 출전한 김성대가 이병렬을 맞아 바퀴, 저글링의 협공과 여왕의 수혈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승리,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2세트에 나선 주성욱이 김유진의 암흑기사 한 기를 막지 못해 무너졌지만 3세트에 출전한 김대엽이 하재상의 맹공을 침착하게 막으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백미는 이영호와 조성주의 대결이었다.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성주를 맞이한 이영호는 화염차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빈틈을 만들어냈다. 조성주의 앞마당에 벙커가 지어지기 직전에 난입했고 벙커 완성을 저지한 이영호는 상대의 일꾼을 대거 잡아냈다.

조성주가 밴시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밤까마귀와 바이킹으로 맞대응한 이영호는 지옥불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화염차로 재차 공격을 시도, 항복을 받아냈다.

3라운드에서 1승과 함께 세트 득실 2점을 챙긴 KT는 단독 1위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1주차
▶KT 롤스터 3대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김성대(저, 1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이병렬(저, 1시)
2세트 주성욱(프, 5시) < 아웃복서 > 승 김유진(프, 11시)
3세트 김대엽(프, 11시) 승 < 미로 > 하재상(프, 1시)
4세트 이영호(테, 2시) 승 < 회전목마 > 조성주(테,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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