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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유럽] 장민철, 문성원 꺾고 3년 만에 정상 등극

우승을 차지한 장민철(사진출처=Electronic Sports League(ESL))
우승을 차지한 장민철(사진출처=Electronic Sports League(ESL))
◆WCS 유럽 시즌1 결승전
▶장민철 4대2 문성원
1세트 장민철(프, 7시) 승 < 알터짐 요새 > 문성원(테, 1시)
2세트 장민철(프, 1시) <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승 문성원(테, 11시)
3세트 장민철(프, 11시) 승 < 다이달로스 요충지 > 문성원(테, 5시)
4세트 장민철(프, 7시) < 연수 > 승 문성원(테, 1시)
5세트 장민철(프, 5시) 승 < 프로스트 > 문성원(테, 1시)
6세트 장민철(프, 12시) 승 < 폴라 나이트 > 문성원(테, 6시)

장민철이 세 번의 도전 끝에 WCS 유럽 정상에 올랐다.

장민철은 14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ESL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유럽 시즌1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자인 에이서 문성원을 4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민철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2년 벌어진 IEM 월드 챔피언십 이후 만 3년 만에 개인리그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 해 벌어진 WCS 유럽 시즌2와 시즌3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장민철은 세 번의 도전 끝에 WCS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만5000달러(약 2,600만원)와 포인트 2,000점을 획득한 장민철은 3,725점을 기록해 요이 플래시 울브즈 강초원(2,150점)을 제치고 WCS 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장민철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알터짐 요새'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장민철은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우주관문과 함께 차원관문을 6개까지 늘렸다. 예언자 견제로 상대 확장기지를 저지한 장민철은 공허포격기와 추적자, 파수기로 상대 본진에 공격을 퍼부었고 수비 라인을 초토화시키며 승리를 기록했다.

2세트를 내준 장민철은 3세트 초반 예언자가 상대 땅거미 지뢰에 파괴됐지만 곧바로 차원관문을 늘린 뒤 점멸 추적자를 시도했다. 장민철은 예언자와 점멸 추적자로 문성원의 본진을 장악하고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난타전 끝에 4세트를 빼앗긴 장민철은 5세트 중반 치열한 교전 끝에 문성원의 두 번째 확장기지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힘에서 상대를 압도한 장민철은 지상군으로는 문성원의 본진을 장악하는데 성공, 우승을 눈앞에 뒀다.

장민철은 '폴라나이트'에서 계속된 6세트에서는 문성원에게 황혼의회를 보여준 뒤 점멸 추적자라고 생각하게 했다. 그렇지만 장민철이 준비한 것은 불멸자 올인. 확장기지를 두 개 가져간 장민철은 문성원의 지상군 병력을 막아냈고 본진에 떨어진 의료선 드롭은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으로 전멸시켰다.

승기를 굳힌 장민철은 지상군 병력을 조합해 그대로 공격을 감행했다. 문성원의 확장기지와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킨 장민철은 상대방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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