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래더 시즌9 파이널 A조
▶MVP 피닉스-DK
1경기 MVP 피닉스 패-승 DK

MVP 피닉스가 최강 팀 중에 하나로 평가받는 중국의 DK를 상대로 접전 끝에 패했다.

MVP 피닉스는 18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진행 중인 스타래더 시즌9 A조 최종전에서 중국의 DK를 넘지 못했다. 조별 풀 리그에서 3패를 기록한 MVP는 패자 1라운드로 내려가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MVP는 중단에서 요술사의 이준영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지만 하단으로 역삼 레인을 가져간 DK의 공격에 타워가 2개 파괴됐고 3킬을 헌납했다.

MVP는 중단에서 원소술사의 김선엽이 태양광 궁극기로 'iceiceice' 대럴을 잡아냈고 현상금 사냥군의 이승곤도 그림자 보행 기술로 상대 영웅을 계속 끊어냈다. 글로벌 골드에서 5,000 정도 뒤졌지만 경험치에서 DK를 앞선 MVP 피닉스는 상대방에게 로샨을 내줬지만 중단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차 타워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MVP 피닉스는 상단 2차 타워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DK의 영웅을 여러차례 잡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불꽃령을 선택한 'Mushi' 차이이펑의 성장을 막지 못하고 경기 중반부터 휘둘리기 시작했다. 불꽃령을 고른 차이이펑은 고비 때마다 전장격노를 구입한 뒤 불타는 주먹 기술로 MVP 영웅을 여러차례 잡아냈다.

불꽃령의 활약에 급격하게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MVP는 중단으로 집결해서 올인을 감행했고 3타 타워를 파괴했지만 전투병 병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패했다. 결국 MVP는 그대로 몰고 내려온 DK의 영웅을 막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