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세계 최강 나투스 빈체레(이하 나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스타래더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MVP 피닉스는 19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진행 중인 스타래더 시즌9 패자 1라운드 나투스 빈체레와의 경기에서 나가세이렌을 선택한 'XBOCT' 올리크산드르 다쉬케비치를 막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마치' 박태원을 중단으로, 김선엽을 오프레인으로 돌린 MVP 피닉스는 그림자 악마를 선택한 이승곤이 무리하게 공격을 들어갔다가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그렇지만 MVP는 상단에서 루나의 김선엽이 상단과 하단에서 일식 궁극기로 상대 영웅을 잡아냈다. 이어 파밍을 계속하던 나투스 빈체레 'XBOCT' 올리크산드르의 나가세이렌까지 끊어내며 상대 팀과 대등한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중반 하단 갱킹을 시도한 MVP 피닉스는 'Dendi' 다닐로의 땜장이를 잡아내는 듯 했지만 오히려 나가세이렌의 노래 궁극기에 3명이 잡히고 말았다.

로샨을 제거한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MVP 피닉스는 래디언트 정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올리크산드르를 다시 한 번 끊어냈고 중단 1차 타워를 밀어내는 소득을 거뒀지만 후반 경기 운영에서 나비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중단 교전에서 'Dendi' 다닐로의 땜장이를 막지 못한 MVP 피닉스는 계속된 전투에 전투병 병영까지 내줬다. 이어 상단으로 공격을 들어온 올리크산드르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