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이틀 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워싱턴에서 원이삭과 김유진이 지난 대회 톱2 자격으로 초청됐다. 지난 해 뉴욕에서 열린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뉴욕 결승전에서는 원이삭이 4대1로 김유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레드불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2014 일정을 공개했다. 올 해부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티어 대회로 열리는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는 올해 총 세 차례 진행된다.
7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8월에는 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두 번째 대회가 열린다. 9월에는 그랜드파이널인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워싱턴이 진행된다.
특히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워싱턴은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원이삭과 김유진, 애틀란타와 디트로이트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른 5명, 와일드 카드 예선을 통해 1명이 대회에 나선다.
아직 상금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해 대회 총 상금이 5만 달러(한화 5,2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WCS 2티어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드불은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대회의 자세한 내용을 다음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