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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텔레콤, 40분만에 CJ 꺾고 3R 1위 확정

[프로리그] SK텔레콤, 40분만에 CJ 꺾고 3R 1위 확정
[프로리그] SK텔레콤, 40분만에 CJ 꺾고 3R 1위 확정

"2라운드의 아픔은 다시 없다!"

SK텔레콤 T1이 박령우, 어윤수, 정윤종을 내세워 CJ 엔투스를 40분만에 3대0으로 셧아웃시키고 3라운드 1위를 확정지었다.

SK텔레콤 T1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4주차 CJ 엔투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출전한 선수들이 손쉽게 승수를 쌓으면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6승1패가 된 SK텔레콤은 남은 팀들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위를 확정했고 포스트 시즌에서 결승에 직행했다.

SK텔레콤은 선봉으로 출전한 저그 박령우가 6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던 김정우의 조급증을 역으로 활용하며 승리를 따냈다. 김정우가 저글링을 일찌감치 생산해 몰아치려 하자 앞마당 부화장을 취소한 박령우는 김정우보다 한 발 빠른 확장 확보와 바퀴 생산을 통해 인구수 200이 찬 시점에 공격을 시도, 낙승을 거뒀다.

2세트에 어윤수를 내놓은 SK텔레콤은 정우용의 '날카로운 빌드'를 예상이라도 한 듯했다. 정우용의 전진 2병영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을 어윤수가 일벌레로 확인했고 적절하게 대처하면서 7분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 또한 누워서 떡먹기였다. 신동원이 저글링으로 초반에 프로토스의 진영을 헤집으려 했지만 수월하게 막아낸 정윤종은 풍부한 광물지대를 두드리면서 이득을 챙겼다. 불사조 견제를 통해 저그의 성장을 저지한 정윤종은 차원분광기를 통한 광전사 소환을 통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pos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3R 4주차
▶SK텔레콤 3대0 CJ
1세트 박령우(저, 1시) 승 < 회전목마 > 김정우(저, 6시)
2세트 어윤수(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정우용(테, 11시)
3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신동원(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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