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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송병구 "같은 조에 테란 없어 행운"

삼성 송병구 "같은 조에 테란 없어 행운"
삼성 갤럭시 칸 송병구가 같은 조에 프로토스와 저그만 있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송병구는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2 32강 C조 경기에 출전해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2)로 진행된 개인리그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린다.
송병구가 속한 조의 선수들을 보면 '죽음의 조'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우선 1경기는 SK텔레콤 에이스이자 최고의 프로토스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정윤종과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2경기를 치르는 IM 홍덕도 최근 프로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무서운 신예고 강동현은 아주부 소속이었을 때 최고의 저그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병구는 강한 선수들과의 대결에 크게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송병구는 인터뷰에서 계속 테란전이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개인적으로 프로토스전이나 저그전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할만한 조라는 것이 송병구의 생각이다.

실제로도 송병구는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테란 이영호에게만 졌을 뿐 정윤종 등 내로라 하는 프로토스들을 연달아 잡으며 동족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고 저그전 역시 신노열, 이영한 등 같은 팀 저그들과 연습을 통해 실력이 급상승했다.
같은 조에 테란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송병구는 16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다만 맵을 현장에서 선택한다는 변수가 있지만 이마저도 연습량으로 극복해 생애 첫 스타2 개인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삼성 송병구는 "조 추첨이 완료된 뒤 뚫기 힘들 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프로토스전과 저그전에 자신 있는 만큼 C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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