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훈은 4일(이하 한국시각) ESL에서 방송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아메리카 시즌2 32강 G조 승자전에서 '메이저' 후안 로페즈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최성훈은 지난 해 벌어진 WCS 아메리카 시즌1부터 5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원에서도 우위를 점한 최성훈은 경기 후반 병력 조합에서 후안을 압도했다. 지상군과 함께 밤까마귀와 전투 순양함을 생산한 최성훈은 5시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기를 굳혔다. 이어 지상군 병력으로 후안의 본진에 많은 피해를 입힌 최성훈은 상대방으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최성훈은 '기착지'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후안의 공성전차와 해병, 밤까마귀 견제를 완벽하게 방어했다. 상대 견제를 막아낸 최성훈은 그대로 역습을 감행했고 후안의 앞마당 확장기지를 장악했다.
결국 최성훈은 후안의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승자전에서 패한 후안 로페즈는 최종전에서 잔퀴퀴안을 2대0으로 꺾고 조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