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스타즈파티] 홍진호, 강 민 애원 뿌리치고 '궁서체'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0922120629176_20140609221343dgame_1.jpg&nmt=27)
1경기 나도현(테, 7시) < 노스텔지어 > 승 김성제(프, 11시)
2경기 조용호(저, 6시) < 파이썬 > 승 변길섭(테, 3시)
3경기 나도현(테, 1시) < 투혼 > 승 홍진호(저, 11시)
4경기 김성제(랜저, 1시)/변길섭(랜저, 9시)/홍진호(랜테, 3시) < 헌터 > 승 강 민(랜프, 5시)/조용호(랜프, 7시)/나도현(랜테, 6시)
5경기 강 민(프, 11시) 승 < 기요틴 > 변길섭(테, 5시)
7경기 강 민(프, 5시) < 포르테 > 승 홍진호(저, 1시)
"한 수만 물러주라." '몽상가' 강 민의 애원에 대한 '폭풍' 홍진호의 대답은 'No'였다.
홍진호는 9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콩두스타즈파티 마지막 7경기에서 초반 저글링 3기로 강 민의 앞마당 확장 기지를 취소시키고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홍진호는 팬들의 기대감이 큰 마지막 경기를 보다 재미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강 민의 애처로운 부탁을 외면하고 시종일관 '궁서체'로 경기에 임한 끝에 완승을 따냈다.
홍진호는 본진에 스포닝풀을 먼저 건설한 뒤 앞마당 지역에 해처리를 지었다. 홍진호는 저글링 소수를 적진으로 보내 상대 포톤 캐논이 완성되기 전에 앞마당 지역 난입에 성공했다.
홍진호는 저글링 3기로 상대 앞마당에 소환되던 넥서스를 두드렸다. 강 민이 '한 수만 물러달라'고 애원했지만 홍진호는 야속하게 넥서스를 계속 공격했고 강 민은 허무하게 넥서스를 취소했다.
홍진호는 극도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궁서체'로 경기에 임했다. 홍진호는 히드라리스크 체제를 갖추며 정찰을 꼼꼼히 해 강 민의 7시 몰래 멀티를 조기에 파악, 역전의 씨앗마저 제거했다.
홍진호는 이후 뮤탈리스크까지 추가해 프로토스와의 병력 싸움에서 우위를 지켜나갔다. 홍진호는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상대 하이 템플러를 줄여주며 유리한 국면을 지켜나갔다.
홍진호는 전 병력을 모아 상대 기지를 순차적으로 파괴해나갔다. 홍진호는 강 민의 다크 템플러 역습에 드론을 다수 잃었으나 강 민의 기지를 모두 파괴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