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쾰른 ESL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유럽 시즌2 프리미어리그 16강 A조 최종전에서 프나틱 '하르스템' 케빈 드 코닝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박지수가 WCS 유럽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해 벌어진 시즌1 이후 처음이다.
박지수는 케빈과의 최종전에서도 첫 세트를 가져갔지만 '프로스트'에서 계속된 2세트에서는 거신과 추적자를 조합한 케빈의 힘싸움에 무너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내줬다.
하지만 박지수는 '알터짐요새'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트리플 사령부 빌드 이후 병영을 늘려갔다. 해병과 불곰을 조합한 박지수는 바이킹이 추가되자 타이밍 공격을 감행해 상대 앞마당 확장기지를 정리했다.
결국 박지수는 추가된 병력으로 케빈의 수비 병력을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11일 벌어질 WCS 유럽 시즌2 16강 B조에서는 장민철과 '요다' 최병현, '토드' 유안 메를로, '웰무' 베사 호비넨이 출전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