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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핵 서머] '잡입' 이선우, 스트리트파이터4서 우승

'잡입' 이선우(Photo=Rikard Soderberg, @DreamHack)
'잡입' 이선우(Photo=Rikard Soderberg, @DreamHack)
'잡입' 이선우가 드림핵 서머 2014 울트라 스트리트파이터4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우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옌셰핑 엘미아 박람회장에서 열린 드림핵 서머 2014 최종 결승에서 브루스 시앙에게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선우는 지난 12일 열린 지난 12일 미국 E3 2014 초청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32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이선우는 승자조 결승에서 브루스 시앙에게 0대3으로 패했다. 자신의 메인 캐릭터인 아크마가 아닌 류를 선택했다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패자조 결승에서 3대0으로 승리를 거둔 이선우는 브루스와의 리매치에서 완승을 거뒀다.
브루스에게 1승을 내주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선우는 침착했다. 1경기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둔 이선우는 2경기에서는 3대0으로 브루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로 진행된 첫 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GEM을 통해 "지난 E3 초청 이벤트 전에 이어 드림핵 서머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경기를 하는데 많은 발전이 있었고 더욱 노력해서 다음 드림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곧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CEO 2014와 내달 EVO 2014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언제나처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SNS나 메신저들을 통해 전 세계의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짧은 메시지 하나하나가 나에게 큰 힘이 되고 그 힘으로 좋은 경기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 드리며 나 역시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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