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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송병구 6연승' 삼성 "PS 꿈 안 버렸다"

삼성 갤럭시 칸의 승리를 이끈 선봉장 송병구.
삼성 갤럭시 칸의 승리를 이끈 선봉장 송병구.
[프로리그] '송병구 6연승' 삼성 "PS 꿈 안 버렸다"
삼성 갤럭시 칸이 노장 송병구의 프로리그 6연승 행진에 힘입어 IM을 격파하고 4라운드 2승2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삼성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3주차 IM과의 대결에서 송병구가 엘리미네이트 싸움 끝에 한지원을 격파하는 신들린 플레이를 펼쳐준 덕에 3대1로 승리, 승률 5할을 맞췄다.

삼성은 선봉으로 나선 이영한이 홍덕의 추적자 러시에 무너지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강민수가 출전한 2세트에서 이승현을 상대로 저글링 러시만으로 5분만에 승리하며 1대1을 만든 삼성은 프로리그 10년차 송병구가 IM의 다승왕 한지원을 상대로 엘리미네이트 싸움 끝에 승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송병구는 프로리그 6연승을 달리면서 스타2에서도 성공 시대를 열었다.
삼성은 4세트에 나선 신노열이 테란 김영일을 상대로 몰래 맹독충 전략을 구사하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테란의 메카닉 체제가 갖춰지기 전에 치고 들어간 신노열은 일꾼을 대거 잡아냈고 이후 마음 내키는 대로 운영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2승2패 세트 득실 +1이 된 삼성은 3위로 도약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3주차
▶삼성 3대1 IM
1세트 이영한(저, 1시) < 만발의정원 > 승 홍덕(프, 7시)
2세트 강민수(저, 11시) 승 < 회전목마 > 이승현(저, 6시)
3세트 송병구(프, 5시) 승 < 프로스트 > 한지원(저, 1시)
4세트 신노열(저,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영일(테,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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