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레드불 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북미 대회에서 총 4,600달러(한화 약 460만원)를 기록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사샤는 오는 9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그랜드파이널에 올라간 선수는 SK텔레콤 T1 원이삭,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 사샤 3명이다.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는 매일 경기 결과를 합산해서 3,000달러(약 300만원)을 생존 선수에게 분배한다. 첫 날 경기에서는 '퍽' 브랜든 퀄이 5번 지명 당해 3패로 탈락했다. 2일 차에서는 EG '헉' 크리스 로란제와 '바이올렛' 김동환, 마지막 날에서는 '메이저' 후안 로페즈가 탈락의 희생양이 됐다.
마지막으로 남은 선수는 최성훈과 사샤. 3번의 생존 기회를 가진 최성훈이 2번의 사샤에게 앞서있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샤사가 최성훈과의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를 거두고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는 오는 7월11일부터 3일 간 애틀란타 센트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