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SK텔레콤 어윤수, 부화장 20동 러시 선보이며 전태양 완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2322122444608_20140623221309dgame_1.jpg&nmt=27)
![[프로리그] SK텔레콤 어윤수, 부화장 20동 러시 선보이며 전태양 완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62322122444608_20140623221313dgame_2.jpg&nmt=27)
▶SK텔레콤 3대1 KT
1세트 원이삭(프, 11시) 승 < 아웃복서 > 이영호(테, 5시)
2세트 김민철(저, 11시) < 해비테이션스테이션 > 주성욱(프, 1시) 승
3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프로스트 > 김대엽(프, 11시)
4세트 어윤수(저,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전태양(테, 5시)
"개인리그 3회 연속 진출자의 위엄!"
SK텔레콤 T1 어윤수가 KT 롤스터 전태양의 메카닉 전략을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완승을 거뒀다.
어윤수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4주차 KT 롤스터 전태양과의 4세트에서 초반 우위를 앞세워 맵 전체를 장악하는 위력을 발휘하며 대승을 거뒀다.
어윤수는 전태양의 메카닉 전략을 알고 있다는 듯 과감한 플레이를 펼쳤다. 바퀴를 확보한 어윤수는 전태양의 6시 확장 시도를 애초에 저지했다. 화염차 중심의 병력밖에 없는 전태양을 상대로 바퀴로 입구를 틀어막으면서 자원 활성화를 저지시킨 것.
12시와 2시, 9시에 동시에 부화장을 펼친 어윤수는 군단숙주로 체제를 전환했고 전태양의 중앙 언덕 지역 확장 시기를 늦췄다. 전태양이 공성전차와 토르를 확보하자 뮤탈리스크로 견제를 시도한 어윤수는 테란의 약한 고리를 뮤탈리스크로 확인한 뒤 급습하면서 서서히 맵을 장악했다.
전태양이 가져가야 하는 3시 지역에 부화장을 짓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어윤수는 군단숙주의 식충으로 시선을 끌었고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전태양의 7시 확장을 군단숙주로 공격하면서 테란의 앞마당 지역으로 덮친 어윤수는 감염된 테란과 울트라리스크로 테란의 방어진을 초토화시켰다.
전태양이 밤까마귀로 수비하려 했지만 어윤수의 공격을 파도처럼 몰려왔고 방어 건물과 공성전차를 하나씩 무너뜨리면서 승리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